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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증상 순서

1 3 분전 2021. 1. 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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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증상은 발열→기침→구토→설사 등의 순서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취합한 중국 환자 5만5,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의 일반적인 증상 발현 순서는 발열→기침→통증(목, 근육, 머리)→구토→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독감은 대개 기침부터 시작하지만,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는 발열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19는 사촌격인 메르스와 사스와 비교할 때 구토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에 설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달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방역 일선에서 코로나 19와 독감 등 다른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개별 환자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만능의 기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는 데다, 증상의 순서가 환자들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어 착오가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밴더빌트 대학교 의대 윌리엄 새프너 박사는 “보편적인 기준이 될 순 없다”면서 “실제로 발열 증상이 먼저 나타나지 않는 코로나 19 환자들에 대한 임상 보고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먼저 열이 나고 기침과 온 몸이 쑤시는 근육통 증상이 나온 뒤에는 메스꺼움, 또는 구토와 설사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이 컬컬하거나 붓는다든지, 마른기침이 난다든지 하는 감기 증상이 먼저 나타나면 코로나19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각국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찾기 위해 시행하는 발열조사가 타당한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15일부터 10월26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들의 증상을 조사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미각과 후각 상실'로 나타났다. 2~11세 환자는 35%, 12~35세는 45%, 36세 이상은 35%가 이 증상을 겪었다. 이어 고열, 기침 순이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도 많다. 최근 국내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무증상 확진자가 하루 백여 명씩 쏟아져 나왔다. 이밖에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증상으로는 결막염, 청력 손실, 피부 문제, 위장 장애, 혈액 응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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