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빌라의 장단점

1 3 분전 2022. 1. 31. 11:00
반응형


장점

오피스텔 대비 전용률이 높다. 오피스텔은 주차장, 로비, 엘리베이터 홀, 복도 등을 구비하고 있어 주거공용면적 비율이 높은 반면 빌라의 경우에는 공용면적 비율이 낮은 편이다.
아파트에 비해 동일 면적대비 가격이 낮다.
매매가나 전세값 역시 같은 구역에 있는 아파트에 비해 대체로 훨씬 저렴하므로 돈이 부족한 사람들이 거주하기 적합하다.
관리비가 매우 저렴하다.
고시원, 원룸과는 달리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주거공간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대체로 대로변보단 조용한 주택가에 많이 있기 때문에 조용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신축빌라의 경우는 후술되는 단점을 보완한 경우가 많다. 주로 보안문제와 엘리베이터. 현관 보안키를 설치해놨거나 엘리베이터도 많이 설치하는 추세.

단점

빌라는 기본적으로 별도의 관리사무소도 경비실도 없다. 하술하는 단점들은 대부분 이 문제점에서 비롯된다고 보면 된다.
빌라의 단점 중 하나가 주차 문제인데, 차량 보유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빌라들은 1층을 기둥만 놔두고 텅 비워 주차장으로 쓰고 2층부터 주거 공간으로 하는 빌라가 많이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아파트에 비해 세대당 주차대수가 열악한 것이 보통이다.
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경비원이 존재하는 아파트에 비해 치안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빌라는 대개 골목에 위치해있는데, 골목이 비좁고 CCTV가 미설치된 경우가 많으며, 아파트에 비해 거주인구가 적고 단지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주택가에 혼재되어있어 조용한 환경이다. 아파트 단지는 보통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관리사무소와 경비실이 존재하며, 거주인구가 많아 조금 수상한 행동도 금방 눈에 띄므로 외부인에 대한 통제가 어느정도 이루어지지만빌라는 그렇지가 못하다. 때문에 다른 주거방식에 비해서 범죄에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비행청소년들의 흡연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는 한다. 그리고 공동 현관과 보안 카드, 보안 키 등으로 보호를 받는 아파트에 비해 빌라들은 출입문 및 창문에 방범장치가 미설치된 경우가 많아 보안에 더욱 취약하다.
상술한 이유로 무단흡연 및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같은 구역에 있는 아파트보다 집값이 대체로 더 싸기 때문에 서민 주거지나 낙후된 이미지를 준다. 특히 낡은 빌라들은 이끼나 곰팡이가 많이 껴있고 하수구 냄새가 심하게 나며 반지하 가구도 있어 안 좋은 이미지가 있다. 이는 임대아파트와 같은 원리로, 처음부터 현시대 빌라촌은 대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지역을 찾아 대단지 아파트의 건설로 인해 생겨나는 상권에 기생해 소득이 낮고 집을 자산으로 활용할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주거기능만 수행하도록 지어놓고 월세를 챙기는 분양,소유보다는 임대,월세수익을 얻기 위한 수익형 주거모델이다. 때문에 극한의 원가절감으로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이사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특히 세탁기나 냉장고 같은 거 옮길 때. 1층이라면 초록색/보라색 판떼기에 빨간 바퀴 넷 달린 수레 하나 (이삿짐센터에서 종종 쓰는 그거 말하는 거 맞다) 어찌저찌 공수해와서 하겠지만,그 이상은 얄짤없이 사다리차를 불러야 한다.
쓰레기 분리배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보통 건물 앞에 내다 버리게 되는데 미관이나 위생상 좋지 못한건 당연하고 이마저도 수거일자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기에 길고양이 까지 꼬인다면 그야말로 쓰레기 지옥이 뭔지 체험할 수 있다(...)
1층이 상업 공간이거나 대로변에 지어진 경우 유동인구가 많아 소음 문제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주상복합도 마찬가지기로 겪는 문제점인데, 보통 수십층 이상의 고용적률로 올리는 주상복합에 비해 빌라는 4층 이하의 단층이기 때문에 이 문제점이 크게 다가온다.


아파트는 최소한의 세대수가 확보된다면 작게는 단지 내 어린이집부터 크게는 독서실이나 헬스장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고, 주민들의 커뮤니티도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빌라는 그런 편의성들을 일절 기대하기가 어렵다.
옆 건물과 바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조권 측면에서 불리하다. 필지에 따라서는 진입도로에 면한 면 외에는 삼면이 건물로 둘러쌓인 경우도 적지 않다.
집값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위에 서술한 빌라의 장점이 고스란히 집값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처음부터 원가절감을 위해 태어난 시설인데 투자자산으로써 가치를 기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뜻이기에 무조건 좋다고 할 수가 없다.
층간소음이 심하다. 가끔 층간소음을 뛰어 넘어 옆집 생활소음까지 다 들린다. 특히 원룸 형태의 빌라는 정말 심각하다.
사생활 보호가 잘 되지 않는다. 1층이나 반지하는 밖에서 내부가 들여다보이고, 아예 옆 건물과 창문을 마주보게 지어진 경우도 있다. 2-3층도 밤에 불키고 창문만 열면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차 한두대 정도 다닐 만한 골목길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보행자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인식이 나쁘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빌라에 사는 거지. 즉 '빌거지'라는 신조어 까지 생겼다고 한다.너무 인식이 나빠지다 보니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사람에겐 '사람이 살 수 없는 그 무언가' 취급을 받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별 불편함 없이 빌라에서 살던 사람은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알고 당혹해 하기도 한다.
오래된 빌라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경우가 많다. 외벽이 벽돌일수록 열 전도가 높고 평수가 좁을수록 바람이 안통해서 더 덥다.
날아다니는 거, 기어다는 거 구분없이 사계절 내내 (물론 편차는 다소 있다) 벌레가 상당히 많이 꼬인다. 특히 저층부라면 더더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