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ㄷ 우송대는 어떤대학
미래 사회의 힘이 되는 대학. 우송대학교
대전광역시 동구 자양동에 있는 4년제 대학교

1963년 학교법인 동아학원 우송정보대학과 우송공업대학, 1995년 중경산업대학교로 개교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에 우송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1999년에 다시 우송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설립 당시 4년제 산업대학으로 인가받았기 때문에 2008년까지는 수능 가, 나, 다군 외에 산업대학교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었다. 이후 2008년에 우송공업대학과의 통합으로 4년제 종합대학교로 전환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송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우송학원은 동아연필과 관련이 있다. 동아연필 전 회장이었던 김노원이 대전에 육영사업을 꿈꾸고 대전상업정보고등학교[8]와 대전농업고등전문학교를 세운 것이 시초다. 또한 현재 솔브릿지국제대학 건물은 동아연필 공장이 있던 장소라 한다.

재단 산하에 우송대학교 이외에 고등교육기관으로 우송정보대학이 있으며 유아교육기관으로 우송유치원이 있다. 그 외 우송중학교(남중), 우송고등학교(남녀공학), 서대전고등학교(남고)가 있으나 2006년에 대전우송학원으로 분리되었다. 다른 법인이지만 같은 재단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우송공업대학이 있었으나 2008년 우송대학교로 분할 통폐합되어 사라졌다.



우송(又松)이라는 명칭을 쓰게 된 것은, 동아연필 창업주 우송(又松) 김정우의 부친인 진성(振聲) 김노원 동아연필 초대 회장이 일궈낸 육영사업을 김정우가 이어받으면서 대학을 비롯한 재단 규모를 키웠고, 자신의 호인 又松을 사용하게 되면서이다. 김정우 전 회장의 셋째 아들 김충경씨는 동아연필의 전 회장이었고, 넷째 아들인 김성경 박사는 선친인 김정우 전 회장이 2005년에 타계하자 우송대학교 총장직을 사임하고 우송학원 재단 이사장을 승계받았다. 이후 2006년에 셋째 아들 김충경씨에 의해 대전우송학원이 설립되면서 법인이 분리되었다. 3대에 걸쳐 대학과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셈. 우송도서관 1층에 우송 김정우 박사를 기리기 위한 흉상이 자리잡고 있다.
우송대의 대표 학과는 호텔외식조리대학과 철도물류대학이다.
2009년 서울시내의 버스정류장, 버스 외부 측면 광고란에 "○○하니? 그럼 넌 우송대학교야^^" 식의 광고를 대량으로 게재했다. 수시모집을 노린 움직임으로 보인다. 그런데 광고 카피들이 하나같이 부적절한 내용들이라 우송대학교 홍보처장이 고도의 안티 내지 총장과의 불화를 겪고 있다는 설이 진지하게 나돌기도 했다. 예를 들면 한국이 싫니? 그럼 넌 우송대학교야 ^^같은 문구도 있었으며, 어른이 뭐라 해도 끝까지 안졌니? 그럼 넌 우송대학교야 ^^, "백악관 해킹하고 싶니? 그럼 넌 우송대학교야 ^^" 등의 매우 부적절한 문구도 있었다.
과거 디시인사이드 겜갤이나 고갤 등지에서 쿠소게를 명작이라고 약을 팔 때 꼭 나오는 문구인 "○○○니? 그럼 ●●●야!"를 거의 그대로 베껴 온 것도 문제가 되는데다가 베껴 온 것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도 눈살을 찌푸리거나 뿜거나 하는 등 대부분 좋은 반응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대학 진학자가 늘어나고 1990년대 이후 인서울 열풍이 부는 한편,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학생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방 소재 대학 대부분의 이미지가 추락하였다.
2021년 현재에도 서울시내 버스들 측면에 떡하니 붙여져 있는데, "주소만 한국이다", "우송이 곧 유학이다", "한국에서 만나는 월드클래스" 같은 문구를 볼 수 있다.
프로야구 대전 연고팀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우송대학교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적이 있다. 존 엔디컷 총장과 가르시아가 손가락 네 개를 쭉 펴고 '1년 4학기'를 외치는 듯한 신문 광고는 우송대 재학생들과 야빠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다 주었다. 하지만 가르시아가 2011 정규 시즌이 끝난 후 한화 이글스에서 퇴출 당하면서 반 년짜리 홍보대사가 되어버렸다.
그 덕에 대전 한밭구장에서 총장이 시구도 했다. 당시 우송대 재학생들에게 일주일 전부터 야구 관람권을 무료로 배포해주며 '우송 야구의 날'을 홍보했는데, 이 때 나눠준 주황색 막대 풍선에는 한화 이글스 마크의 자리에 우송대학교 마크가 달려 있었다고 한다. 그 날은 경기하기 전과 공수교대 때 우송대학교 광고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총장이 시구를 하고 가르시아를 우송대학교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로 그 날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의 최강 용병 벤자민 주키치의 노히트 노런급 호투로 쌓은 승리를 LG 중간계투들을 통해서 날려버렸다! 한화 타자 이양기와 LG 포수 조인성의 시비로 인하여 평소에 보기 힘든 벤치 클리어링까지 나온 뒤 바로 앞에서도 언급했던 9회말 동점타를 쳐서 주키치의 승리를 날림과 동시에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다음, 12회 말 대타 이희근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승리로 만들었다.



한 경기에 벤치 클리어링과 9회말 동점타, 연장전까지 나왔기에,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본의 아니게 당일 경기를 직관한 우송대학교 학생들에게 상당히 충격과 공포를 안겨다 주었고, 이로 인해 야구를 처음 접한 학생들 덕분에 한화 팬도 상당히 늘었다. 또한 모 학과에서는 우송대학교 홍보팀의 신의 한 수라고 부르는 기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