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이자 방송인 약쿠르트(박승종)가 사생활 논란이 제기되자 그간 모든 콘텐츠를 삭제했다.
약쿠루트에 대한 사생활 폭로는 24일 네이트 판에 한 누리꾼이 제기했다. 글쓴이는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그 사람이 약사를 대표하며 계속 유튜브와 방송 활동하고 제가 인터넷을 끊지 않는 이상 계속 그 근황을 알게 되는 자체가 너무나 큰 고통이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의 팬이었던 저는 4개월여간 그에게 섹스파트너 취급을 당했고 평생 나을 수 없는 육체적인 피해를 당했다”며 “피해로 제가 가장 고토스러울 때는 매몰차게 저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의 설명에 따르면 글쓴이는 약쿠르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응원을 보냈고 약쿠르트가 만남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후 글쓴이와 약쿠르트는 연인 관계는 아니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피임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 글쓴이는 약쿠르트와 만남을 지속한 이후 헤르페스2형과 유레아플라즈마라이티쿰 등 기타 성병 양성 결과를 받았다.
글쓴이는 “성병에 옮았다는 말을 하자 약쿠르트가 많이 당황해했다”며 “그는 울먹이는 저에게 왜 내가 전형시킨 것처럼 얘기를 하나며 진정하고 나중에 얘기를 하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약쿠르트는 글쓴이가 성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내내 연락 한통 없었으며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도 설명했다.
해당 폭로가 나오고 기사화되자 약쿠르트는 유튜브 콘텐츠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모두 폐쇄했다.
글쓴이가 폭로한 글도 모두 삭제됐다. 글쓴이는 “그 사람(약쿠르트)에게 연락이 와 집에 찾아오고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해 무서워서 일단 글을 내린다”고 적었다.
약쿠르트는 현직 약사로 다수 방송에 출연해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 텔레비전’을 비롯해 스튜디오 룰루랄라 ‘관종투어’ SBS ‘돈워리스쿨2’ 등에 나와 약사 다운 해박한 약 전문 지식을 풀어내 얼굴을 알렸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약쿠르트’는 구독자 수가 2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