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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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 3 분전 2022. 2. 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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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셨습니까?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 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2022년 1월 14일부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권일용, 고나무의 동명의 논픽션 에세이가 원작이다.


장르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이어지는 중. 주인공 송하영의 시점에서 차분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도 한국산 범죄 수사물 특유의 감성적인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범죄자들의 행적을 최대한 냉정하게 조명하면서도,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려는 기조를 우직하게 밀어붙히는 점이 높이 평가받는다.
프로파일링 기법이 한국에 처음 도입될 무렵의 시대상 묘사에도 충실하다고 평가받으며, 범죄자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펼쳐지는 심리전 연출도 상당히 퀄리티 있게 표현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따르고 있다. 다만 장르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범죄자들과의 면담 과정에 할애되는 비중이 부족해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타이틀 롤인 김남길과 주연급 진선규의 연기에는 이견의 여지 없이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진선규의 경우 경남 사투리 연기가 다소 어색하다고 지적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건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시청자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진선규는 경남 진해 출생으로 사투리를 쓰는 다른 작품에서는 정확하게 구사한다. 배우 본인이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국영수 역의 모티브인 윤외출 부장을 모사한 것이기 때문에 변형을 준 것이다. 오히려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김소진의 연기는 평가가 다소 엇갈린다. 그의 경우도 긴 호흡으로 흘러가는 드라마에서 영화처럼 연기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본인의 존재감을 잘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극중 분위기를 깨는 듯한 말투와 손발이 오그라 드는 대사가 문제로 지적된다.
5화에서 풀린 일련의 서사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가 따라붙었다. 윤태구가 과거 송하영을 이용해 진급을 이룬 듯한 묘사가 등장한 대목과 관련해 지금도 충분한데 굳이 개개인의 과거사를 더할 필요가 있느냐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또한 새로 등장한 기동수사대 계장 김봉식에 대해서도 "대체 언제까지 부패하고 비리를 저지른 경찰 윗선을 갈등 요소로 활용할거냐" 와 같은 부정적인 평가가 따라붙는 중이다. 이쪽의 경우는 권일용 교수가 대놓고 "할 말은 많으나 하지 않겠다" 라고 말했던 것처럼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 경찰의 수사 능력은 매우 떨어졌다고 평가 받았다(6화에 김소진 부하 형사가 짧게 말하는데 당시에는 cctv 설치 부족은 물론이고 그걸 추적, 관리할 중앙관제센터도 없던 시절이다). 역설적이게도 연쇄살인사건을 겪으면서 수사 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여담[편집]
전직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전직 기자 고나무가 쓴 동명의 논픽션 에세이가 원작이다. 김남길이 연기한 주인공 송하영은 이번 드라마에 자문으로 참여한 권일용을, 진선규가 연기하는 국영수는 한국에서의 첫 범죄 행동 분석팀을 만든 현 윤외출 경남경찰청 수사부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진선규는 처음에는 실제 윤외출 수사부장과는 다르게 연기하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윤 부장이 한국 과학수사 역사에 남긴 업적이 있었기에 최대한 재연하는 쪽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같은 경남 출신이나 윤 부장 특유의 사투리 억양(많은 경상도 사람들은 차이를 알 것이다.)부터 평소 착용하는 안경까지 재연한 열정을 보였다.
논픽션 르포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과 초기 프로파일링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인드헌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2000년대 이전 범죄 수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드라마 시그널과 터널이, 미제사건이 될 수도 있는 범죄를 수사한다는 점에서 괴물, 살인의 추억 등이 언급된다.
두 주연 배우 김남길과 진선규는 전전작의 1회에 같이 특별출연했다. 두 배우 모두 이하늬의 상대역으로 김남길은 열혈사제의 김해일, 진선규는 극한직업의 마봉팔 역을 재현했다. 이하늬의 특별출연도 기대되고 있다.[14]
주로 영화에만 출연했던 김소진과 진선규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
티저에서는 청소년 이용불가로 나온 걸로 보아 대부분 회차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추정된다. 삭제판 재방송은 지상파에서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될 예정이다. wavve에서는 원본 그대로 재생이 가능하다.
참고로 2회는 방송사 내부 편집 문제 등으로 인해 2022년 1월 21일 낮 12시 40분에 삭제판 재방송이 지연 편성되었다.
드라마 홍보 차원에서 주연 배우인 김남길, 진선규가 전직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김남길은 시청률이 10%를 달성할 때 경찰청 프로파일러 사무실에서 파티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영상
전남 광양시의 동광양 시청, 광양경찰서, 봉강파출소, 광영동 도로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별 출연진을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1, 2회에서는 정만식, 3회에서는 하도권이 출연했다.
작중에서 형사들이 범인을 체포할 때 형식적이지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해준다. 그러나 막상 피의자가 자기 방어를 위해서 혐의를 부정하거나, 답변을 하지못하거나, 진술을 거부하니까 폭력과 협박으로 자백을 강요하는 2000년대 경찰의 어두운 일면이 드러난다. 그리고 더 웃긴 것은 진범이 잡히고 나서도 해당 수사관은 그 어떤 법적 처벌이나 책임도 지지않았다. 심지어 빈 말이나마 사과 한 마디 없으며, 기자에게 그저 한다는 소리가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자백을 강요하는 경찰도 경찰이지만, 사안을 교묘하게 왜곡해서 마치 수감자가 빨간 모자를 다 잡은 것처럼 묘사해서 경찰 전체를 무능한 조직으로 몰아가는 언론사의 농간도 나온다. 그리고 새로운 기법으로 범죄자를 잡는 송하영은 형사과의 피곤한 골칫거리로 묘사된다.
김남길과 김원해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각자 두령 장사정과 그의 2인자 춘섭 역으로 나왔었다.
2022년 1월 2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2월 4일부터 20일까지) 중계로 인해 3주간 결방한다고 공식발표됐다. 1월 29일 6회 파트1이 방영된 후 파트2의 시작인 7회는 2월 25일에 방영된다.


김남길과 그 어머니 역할의 김혜옥은 2010년 나쁜남자(드라마)에서 김남길의 계모로 나와 서로 대립하는 관계를 맡았었다. 그리고 나쁜남자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장기간 결방을 했었다.
김남길은 전작 열혈사제에서 가톨릭 사제 김해일을 맡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사제는 아니지만 가톨릭 신자로 등장했다.
구영춘 역할을 맡은 한준우는 이전에 진선규가 출연한 뮤지컬 나빌레라를 관람한 뒤,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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