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팁 소개팅성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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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팁 소개팅성공법

1 3 분전 2022. 3.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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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팁 소개팅성공법

남녀의 학벌이나 직업, 외모를 미리 탐색해 대충 비슷한 레벨의 남녀를 매칭시키는데, 서구권에는 거의 없는 문화이며, 유독 한국에만 발달해 있다. 남녀관계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인 한국 문화 때문에 제3자가 나서서 남녀를 연결시키는 문화가 생겨난 것이다.




주선자와 그 역할
과거에는 주선자가 대상 남녀가 만날 장소까지 주선해주고 잠시 동석하여 각자 소개 및 대화를 잠깐 이끌어주었다가 자리를 비우고 이후 둘이 만남을 이어가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대략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런 패턴이었는데, 당시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사진 전송 수단도 마땅하지 않았고, SNS도 없었으며, 카카오톡도 없어 초면의 남녀가 마땅히 연락을 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개팅 대상남녀를 둘 다 알고 있는 주선자가 참여할 필요가 있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실험카메라 포맷의 예능 클립을 보면, 위와 같은 주선자 주도식 소개팅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에는 점차 주선자의 역할이 축소되어 주선자는 둘의 연락처와 대략적인 신상까지만 제공하거나, 아예 연락처만 전달해 주고 이후에는 관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 이후는 남녀가 알아서 진행해야 한다.



주선자의 역할이 줄어들다 보니, 아예 주선자조차 남녀를 둘 다 알지 못하는 한다리 건너식 소개팅 양상도 늘어났다. 예컨대 A남은 주선자 a의 고등학교 동창인데, 주선자 a는 회사 동료 b를 통해 b의 여고 동창인 B녀의 연락처를 받고 연결해주는 경우에는 주선자 역할인 a는 A와 b만 잘 알 뿐 정작 소개팅 상대녀인 B에 대한 정보는 한다리 건너서만 아는 식.

소개팅 팁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주선자와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이 많다. 여자친구 문서에서도 잘 설명되거 있지만 이성 간의 관계는 은근히 사회화가 이뤄지기 어렵고 딱 부러지는 답이 없다보니 경험이 적으면 적을수록 본의아니게 평균 이하의 비매너로 낙인찍힐 위험이 크다.
이 항목에서 쓰는 주의점은 가장 기본적인 것을 최대한 객관성에 근거해 기록한다.
여기 원칙이 다 깨졌어도 둘 다 서로가 마음에 든다면 그 소개팅은 잘 되며, 반대로 원칙을 다 지키고 매너도 철저하더라도 한쪽이라도 상대를 매력적이지 않게 보면 그 소개팅은 파토가 나게 된다. 아무리 소개팅이 사바사의 영역이라도 기본을 못 지키면 파토날 확률이 급상승하므로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게 낫다.

소개팅 잡기

동성한테 구하는 것이 더 좋은 편이다
남자의 경우 남자에게 소개팅을 구하는 편이 낫다. 여자에게서 여자를 소개받게 되면 아무래도 객관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동성의 지인, 친구로부터 구할 경우 그 사람의 매력을 이성의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점에서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동성친구가 연애 중이어서 자신이 허전하지 않은 상태여야 할수록 좋다.)
특히 이성의 외모를 많이 보는 경우 가급적 소개받는 사람과 다른 성별의 주선자에게 부탁하자. 예를 들어 본인이 여자이고 남자를 소개받는 경우, 여자 주선자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그 이유는 주선자가 동성의 외모에 보다 관대한 편이기 때문이다. 소개팅에서 불만이 나오는 이유도 이것이 크다.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직장동료나 상사, 선배들이 소개해 주는 사람들은 그들의 입장에서 참한 사람(...)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사진을 보고 소개팅에 응할지 말지 미리 결정하자. 서로간에 돈 낭비 시간 낭비일 수 있기 때문.
소개팅 약속은 신중하게 잡자


약속을 3일도 안 남겨놓고 갑자기 파토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갑작스러운 직계 가족의 장례나 본인의 입원급 정도의 중대한 상황이 아닌 이상 소개팅 상대와 주선자 둘 다에게 욕을 먹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다른 소개팅 주선받기도 힘들어진다. 만약 상대가 느끼기에도 피치 못할 사정이라면 반드시 상대와 주선자 모두에게 이유와 상황을 솔직하게 알리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다음 미팅 날짜나 시간을 파토난 날과 가깝게 대안을 제시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자면 갑작스런 공무나 회사 일로 토요일 오후에 어쩔 수 없이 못 가게 되는 걸 금요일에 알린다면, 대안으로 일요일 오전이나 오후는 어떨지 동시에 제안하는 식으로 조율해야 한다.
상식적인 상대라면 한번(운이 아주 좋으면 두세 번까지) 연장이 통하지만 몇 번 반복되면 당사자에 대한 모든 신뢰가 깨질 테니 다시 잡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왜냐하면 이렇게 갑작스러운 약속 취소와 변경은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 또는 상대가 급속도로 싫어진 경우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상대의 불신을 사기 십상이다.

소개팅 준비

60% 정도는 스타일링, 외모관리가 결정한다.
불과 몇 초 사진 보고 판단한 것이 실제로 5분간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와 일치할 확률이 60% 정도다. 결혼 적령기 소개팅이 직업과 재산에 심한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의 외모관리가 없으면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이성적 매력을 어필하기 힘들다. 반대로 말하자면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최저치의 외모 기준만 넘기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니 최소한은 하자. 자기 자신이나 가족에게 판단을 맡기지 말고 또래 이성, 또래 옷 잘 입는 친구에게 객관적인 평가와 코치를 부탁해라. 추가로 면도/피부관리/청결(냄새 등)을 신경써줘야하고, 필요하면 다이어트도 해라. 하지만 키는 죽어도 늘릴 수가 없지...
뚱뚱한 사람은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정말 안타까운 표현이지만 소개팅에서 제일 기피하는 게 뚱뚱한 사람, 지나치게 마른 사람, 불결한 사람이다. 뚱뚱하더라도 그걸 만회할 수 있는 매력/인상이 있으면 상대가 다이어트하면 만나주겠다는 식으로 해피엔딩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뚱뚱한 것에 관대한 이성은 별로 없다. 근면한 현대인 기준에서 자기관리를 못 한다는 말이 되므로 기피하는 사람이 많고, 외모 기준에서 탈락이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해라. 이것은 연애가 아니라 소개팅이기에 필요한 것이다. 소개팅으로 연애를 하려면 첫 인상이 엄청 먹고 들어가니까.
첫 인상을 최대한 호감으로.
연애 경험 없고, 쑥맥인 것과는 상관없다.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나므로 그 정도는 서로 감안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내가 마음에 들어 호감을 가지면 무슨 이야기를 하든 잘 통한다. 내가 마음에 안 든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든 별로라고 느껴지고, 빠르게 자리를 뜨고 싶어진다. 상술한 적절한 외모관리와 스타일링이 필요하고, 적어도 이성이 싫어하는 비호감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차분히 복기해보는 것만으로도 자기계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정보를 많이 얻어가자
소개팅을 할 땐 이야기 주제를 위해 최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 나이대 이성이 대략적으로 좋아할 만한 취향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나마 이해하여 두고, 스스로 흥미가 있다는 부분을 어필하면서 대화를 이끌 수 있다. 다만 그 정도가 지나쳐서 맨스플레인식의 지나친 일장연설이 되는 것은 통제하여야 한다. 또한 상대 개인에 대한 정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면 대화에 공감하기 쉽다. 물론 그 정보를 미리 얻었다는 것을 상대에게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기본. 주선자를 통해 상대의 정보를 미리 알거나 SNS를 통해 취향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습득한 기본 정보를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다수의 화제거리를 탐색하고 나가면 대화를 진행 방향을 잡아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사적인 것이나 상대방이 민감하게 받아 들일지도 모를 부분을 SNS 등에서 봤다는 걸 말했다간 스토커로 몰리거나 그 자리에서 판이 깨지기 쉬우니 상기한 바대로 철저히 조심해서 미리 알아봤다는 티를 내지 말자. SNS를 통한 정보수집은 대략적인 상대의 성향을 파악한다는 목적만 두고 구체적으로 상대방이 갔던 장소, 사용하는 제품, 읽은 책, 본 영화 같은 정보를 직접 입에 올리며 대화의 물꼬를 억지로 트는 것은 좋지 않다. 어차피 대화 주제를 취미쪽으로 옮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올 정보고 공통점이 있다는 정도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수준이면 충분히 유용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간혹 자신이 상대를 위해 이만큼 노력했다는 의미로 긍정적인 반응을 바라고 정보 수집 과정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남 전 대화 걸기

대부분의 연애관련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심하게 발생하는 지점이다. 일단 연락처를 받아 통성명을 하고, 만날 날짜와 장소를 정한 뒤에 소개팅 당일이 되기 전까지는 며칠간의 여유가 있을 때가 많다. 상대에 대한 정보도 없는데 자꾸 메시지를 보내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아무 메시지도 보내지 않고 약속날에 처음 말을 떼자니 너무 서먹할 것 같다는 애매함이 고민의 원인이 된다. 갑론을박이 발생하는 모든 주제가 그렇듯, 이 또한 애초에 모범답안이 없는 사바사의 영역이다. 만나는 날 대화를 집중하고 만나기도 전에 부담스러운 인사치례를 하지 않길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보아 만나기 전 태도에서 최소한의 성의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의 성향을 처음부터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는 이상 정답은 확정할 수 없는 셈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의 대응에 맞추어 대화하는 것이고 쓸데없이 분위기에 취해서 오버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가 선연락을 거의 하지 않는데, 매일 같이 연락을 해오거나, 만나지도 않았는데 지나치게 호감을 표시하면 당연히 부담스럽고 첫 만남 전부터 호감을 이끌기 어렵다. 반대로 상대가 안부를 성의있게 묻고 있는데도 단답형으로 답변하는 식으로 무성의하게 대응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호감을 이끌기 어렵다. 만나기 전의 대화이므로 최소한의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는 점만 가볍게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주선자가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방식이 늘어나면서 소개팅 전 연락 그 자체가 장벽이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이성 경험이 부족한 경우 대체 어떻게 연락을 시작해야 하나 막막하기가 쉽다.

소개팅 어플 코코아북에서 통계로 정리한 기사가 있는데, 한 번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너무 가벼워 보이거나 개념 없어 보이지 않는 것. 의외로 이 기본을 못 지키는 사람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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