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견종별 추천과 사육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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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견종별 추천과 사육 난이도

1 3 분전 2022. 3. 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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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견종별 추천과 사육 난이도

애완동물로서의 개를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개는 키우고 싶은 품종이 아니라 키울 수 있는 품종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개는 품종에 따라 사육 난이도가 천차만별인데 그게 품종차가 지나치게 심하며, 경우에 따라서 야생 호랑이를 키우는 것이나 다름없을 수도 있다. 때문에 개를 사냥이나 특수목적으로 기르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애완동물로서 키우고 싶다면 가급적 자신의 여건에 맞는 강아지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는 체격이 작을수록, 성격이 온순할수록, 지능이 높을수록 키우기 쉽다.때문에 태어나서 개를 단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 처음으로 개를 키운다면 중~대형견 품종은 가급적 지양하고, 특히 맹견으로 분류된 품종은 절대 키워서는 안 된다. 초심자가 이를 대책없이 키우게 된다면 주인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람을 살해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개를 처음 키운다면 말티즈나 토이 푸들같이 체급이 매우 작은 품종이거나 비숑 프리제나 꼬똥 드 툴레아처럼 체급이 어느 정도 되지만 성품이 굉장히 온순한 품종으로 키워야 한다.이런 품종들을 대한 경험이 있다면 그 다음 난이도가 골든 리트리버, 사모예드처럼 온순하긴 하지만 덩치가 사람급인 중~대형견, 비글, 닥스훈트처럼 성격은 온순하지만 활동성이 높아서 견주의 경험과 여유가 중요한 견종이 추천된다.

이런 품종에도 익숙하다면 그제서야 그레이 하운드처럼 덩치가 크고 달리기가 빠른 견종이나 진돗개처럼 사납고 다루기 어렵지만 통제는 가능한 품종으로 넘어갈 수 있다. 흔히들 맹견과 같은 핏불 테리어나 도고 아르헨티노같은 사육 난이도 최종보스급 품종은 개에 대한 정말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 여건[3]이 되지 않는다면 꿈도 꾸지 말자. 개를 정말 오래 키운 사람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품종들이다. 또한, 만에 하나. 맹견을 애완견 용도로 키울 경우에는 밥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항상 입마개를 해둬야 한다. 특히 손님을 만나거나 그 개를 데리고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입마개를 반드시 해야만 한다.

자신이 키울 수 있는 개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분수에 맞지 않게 키우고 싶다고 무조건 아무 품종이나 마구 기르게 되면 나중에는 대소변을 못 가려서 너무 더러워서 못키운다고 유기시키고 너무 사나워서 무서워서 못키운다고 유기시키고 이런 식으로 유기견으로 만드는 짓을 저지르게 되는데 이 짓거리들은 죄다 업보가 된다. 이렇게 유기된 유기견들은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당하거나 보신탕집의 한 그릇 국거리 신세로 전락하고 말게 되니,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키울 견종을 고르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신중해야 한다.

데려오기 입양

한국에서 개를 입양하게 되는 경로는 크게 나누어서 펫샵 및 브리더들이 운영하는 견사에서 분양해오거나 동물보호소에서 재입양하는 경우가 있다. 2018년 이전에는 가정 분양도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현재 가정 분양은 한 마리에 한해서 무상으로 분양할 경우에만 허용되기에 이제는 지인으로부터 분양받거나 전문 브리더를 찾아야 할 경우가 많아졌다. 보통 펫샵의 강아지들이 강아지 공장에서 오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모견에게서 떨어져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가정견 입양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런 인식을 역이용하여 업자들이 가정견을 분양하는 것처럼 속여서 파는 행위가 횡행하기도 했다.

견주는 강아지를 데려와 키우기로 결심했으면 데려오기 전에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생명을 키우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양육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아무런 준비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펫샵에서 구매하여 키우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다. 데려오기 전에 분명히 깊이 생각하고 숙고해야 한다.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개를 방치하며 키우거나 시골개 키우듯 묶어놓고만 키우는 견주가 아닌 이상 작은 결혼, 작은 육아에 비유될 만큼 라이프 스타일에 큰 변화를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삶에 큰 짐과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 반려자의 경우, 서로 대화라도 통해서 서로 고치고 맞춰가려는 시도라도 해볼 수 있지만 개는 절대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처음 입양한 견주가 해당 반려견을 죽을 때까지 돌보는 경우는 12%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이렇게 애완견과의 인연은 자신의 처신이 잘못된다면 결국에는 비극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입양하기 전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순종, 혈통과 혈통서의 경우에는 쇼독 대회에 내보낼 개를 찾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혈통을 따질 필요는 없다. 이와 관련해 순종견일수록 근친 교배에 의해 태어났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유전병에 걸릴 확률 또한 높고 오래 살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어느 정도는 맞고 틀린 부분이 혼재되어 있다. 사실 혈통서의 중요 기능 중 하나가 근친 교배를 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혈통서에는 대개 5~6대 선조까지 나열되어 있으며 이들의 부모형제 관계가 나무형 도표로 설명되어 있다. 허나 실제로는 귀한 견종의 경우에 3~4촌 간의 교배는 일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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