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빵 달걀빵 특징 인하대후문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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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 달걀빵 특징 인하대후문 유래?

1 3 분전 2022. 3. 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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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 달걀빵 특징 인하대후문 유래?

달걀을 통째로 넣고 구운 빵. 달걀빵이라고도 하며, 붕어빵과 쌍벽을 이루는 풀빵류 대표주자이다. 하지만 계란빵은 진짜로 계란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 짭짤한 계란과 달달한 빵 반죽의 조화로 아는 사람만 아는 단짠계의 숨은 강자.

처음 나왔을 때는 인기폭발이었으나 지속적인 가격상승으로 인해 현재 인기는 겨울철 간식거리의 영원한 투톱인 붕어빵과 군고구마만큼은 아니다. 그래도 팔리긴 잘 팔리는 편. 같은 풀빵류이기 때문에 좀 크기가 있는 노점에선 붕어빵과 계란빵을 같이 굽는 곳이 많다.

풀빵류가 대개 그렇듯 겨울철에 특히 생각나기 마련이고, 시간이 지나도 심하게 맛이 떨어지거나 축축해지지 않기에 겨울에 먹기 알맞다. 물론 뜨거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식혀 먹어도 괜찮은 편이다.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간식이라, 한국에 오면 꼭 먹어볼 길거리 간식으로 추천하는 외국인 유튜버도 많이 있다.




1984년 인하대학교 후문 근처에서 처음 팔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참고로 이 원조 계란빵집은 30년이 넘은 2021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영업 중이다. 원조의 명성에 걸맞게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다. 2021년 9월 기준 개당 1000원이다.

가끔씩 일본의 타마고빵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근거가 없다. 일본에서 타마고팡(たまごパン)이라고 부르는 음식은 스크램블 에그를 넣은 것이라 한국의 계란빵과 모양도 맛도 만드는 방법도 다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계란빵과 일본의 타마고팡은 서로 기원이 별개인 음식이다.


밤도깨비에서 인하대 원조집 사장님을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원래는 팥이 앙금으로 들어있는 일반적인 풀빵을 팔다가 팥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팥 대신 계란을 넣어서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크기가 준수한 편이라 1~2개 정도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고 계란이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혔다는 장점이 있어 그러한 점을 합쳐 특히 IMF 즈음에는 전국적인 히트를 쳤다. 하지만 물가상승으로 2000년 초반에는 3개 1000원이었는데 2008~9년 즈음엔 2개 1000원, 2012년에는 1개 800~1000원, 2017년에는 1개에 1500원으로 가격이 껑충껑충 뛰어올라 안타깝다. 2019년에는 계란 값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개당 1000원에 많이들 판매한다.
2021년 현재 다시 올라서 1개에 1500원 가량 하는 집들이 많이 보이며 개당 1800원인 집도 드믈게 보인다.



인하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 사이에서는 계란빵집이 있는 빌딩의 건물주가 이 계란빵집 사장님이라는 오랜 루머가 있다. 소문에 의하면 계란빵으로 건물까지 세울 정도가 되었지만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건물 한켠에서 계속 장사하신다고. 건물주가 본인 건물에서 장사하면 임대료는 낼 이유가 없고, 장사에 필요한 재료비만 따로 내면 되기에 건물주임에도 자영업을 겸하는 이들도 제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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