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아파트 올림픽훼밀리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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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아파트 올림픽훼밀리타운

1 3 분전 2022. 3. 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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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아파트 올림픽훼밀리타운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4,49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이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선수들과 기자들의 숙소 목적으로 지어진 아파트라면, 올림픽훼밀리타운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과 참여 선수 가족들의 숙소 목적으로 지어진 아파트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함께 일반 분양되어 1988년 12월 입주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18년 이후 준공 30년을 초과하면서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특징 및 시설
단일 단지임에도 세대 수가 무려 4,500세대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단지로, 역시 대단지로 유명한 인근의 올림픽선수촌아파트나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와 비견될 정도이다. 단지는 1단지의 12동, 2단지의 34동, 3단지의 10동의 총 56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지는 직선형 구내도로를 경계로 구분되고 있다. 소형 평수 없이 32평, 43평, 49평, 56평, 68평의 중대형 평수만으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이며, 세부적으로는 32평형 1,500세대,43평형 900세대, 49평형 1,416세대, 56평형 558세대, 68평형 120세대로 나뉘는 만큼, 40평형대가 주력이라 볼 수 있다.

교통으로는 3호선과 8호선의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단지 정문에, 8호선 문정역이 후문 근교에 위치하여 교통 환경이 편하며, 버스 노선은 잠실과 강남 방면으로의 연계에 집중되어 충실한 편이다. 공용 시설로는 각종 공원과 상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아파트 내부에 서울가원초등학교가 존재하여 초등학교까지는 내부 통학이 가능하다. 수년전까지 자체적인 중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있어 왔으나 실현되지 못하였고, 중고등학교는 주로 인근 학교에 배정받게 된다.



88년 12월 입주 직후부터, 송파구 내에서 아시아선수촌, 올림픽선수기자촌 등과 함께 유독 높은 지가 수준을 형성했었고, 이로 인해 단지 주민들은 또한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가 또는 전문직, 전직 고위공무원 등 은퇴한 고소득계층이 많이 사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따라서 수십여년간 장기 거주한 '토박이'들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다. 기업가였던 안철수도 한때 이 곳에 살았다.

다만, 집값과는 별개로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現 문정법조타운이 위치한 문정2동 남부 지역은 일명 '개미마을'이라 불리는 비닐하우스 밭이였고 개발이 전혀 안된 지역이라, 외진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동남권 유통단지 개발로 장지동에 가든파이브가 들어서고, 문정동 법조단지가 신축되면서 현재는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가 더 부각되어 보이는 편이다.

2000년대 이후 항상 재건축 잠룡으로 손꼽혀왔었지만 용적률이 낮지 않다는 점, 입주민들 다수가 고령층이라는 점 등으로 별다른 재건축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었으나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추진에 급물살을 보이고 있다.

2021년 9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설치되었고, 11월에는 정밀안전진단과 건설사를 포함한 재건축 설명회 (ACRO, 디에이치, 자이, 래미안)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서울에서 가장 고령층 비율이 높은 아파트 단지인 점과, 80년대 후반에 지어진 비교적 신생(?) 아파트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재건축은 10년 안에도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올림픽훼미리타운과 몇년 차이 안나는 분당 신도시 아파트도 2020년대가 되어서야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두 아파트 다 안전진단부터 통과하기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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