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은 이렇게 여행가기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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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은 이렇게 여행가기전 필독

1 3 분전 2022. 3. 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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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은 이렇게


일정
일정 세우기는 보통 어느 지역을 갈 것이냐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역 선정까지는 큰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세부 사항과 경비를 조절하는 것에서 난이도가 높아지게 된다.
여행 주제 및 목적 선정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이 여행을 왜 가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행의 목적은 동반자의 유형 및 동반자의 유무(친구·연인·가족 또는 단독)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여행을 가는 이유도 특정 관광지·축제 등을 보기 위해서, 휴양·쇼핑을 하기 위해서, 출장·답사 등 업무상 가는 여행이라서, 무계획적으로 도보여행을 하기 위해서인 등 매우 다양하다. 여행 동반자가 있다면 계획을 세울 때 여행을 가는 이유와 목적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한 사람이 휴양을 목적으로 느긋한 여행을 생각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유명 관광지 순회를 목적으로 빡빡한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분명히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아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과정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혼자 가는 여행이라 하더라도 여행 목적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면 '남들 다 가본 지역을 나도 갔다', '보여주기 위한 여행' 이상의 의미가 부여되지 않고 '정작 가니까 별 것 없다'라는 식의 시간과 돈만 낭비되는 후회로 남을 우려가 있다.
물론 여행 목적이 있더라도 모든 일정을 그 목적에 맞출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일 경우, 모든 일정을 휴양 관광지로 채울 수도 있지만, 한 두 가지 정도 박물관이나 유명 관광지를 넣어주면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동반자와 서로 추구하는 목적이 다를 경우, 두 콘셉트를 적절히 조율해서 여행일정을 세울 수도 있다.
일정 기록 매체 선정


일정을 기록하지 않는 경우는 정말로 무계획적인 여행이 아닌 이상 드물고, 보통은 종이나 메모장, 스프레드시트(엑셀), 어플 등 본인이 가장 편한 방식으로 일정을 기록하게 된다. 수기는 전력공급이 필요한 다른 전자기기와는 다르게 오프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꺼내서 볼 수 있으며, 양식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기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스프레드시트는 다룰 줄만 안다면 표로 정리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여행 경비를 계산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수기나 스프레드시트가 귀찮다면 UX가 잘 디자인된 트리플, VOLO 등 여러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편리하게 계획을 짤 수 있다. 특히 어플 중에는 여행 일정을 일러스트로 꾸밀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이러한 기능이 적용된 어플로 일정을 짠 경우 추후 SNS나 블로그에 공유하기에도 좋다.

여행 예산 책정


예산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충동소비로 인해 돈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산 책정을 하려면 먼저 여행에서 쓸 총 비용을 결정해야 한다. 총 비용을 결정하지 않고 미리 계획부터 짜기 시작하면 나중에 계획을 실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계획 수정이 번거로워진다. 그 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고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는 항목(항공권, 숙박료 등)에 대해 제일 먼저 예산을 책정하며, 비교적 예산에서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계획 변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격대를 변경할 수 있는 항목(관광지, 식비, 쇼핑 등)은 나중에 책정한다. 예산을 책정할 때는 전체 예산에서 10%~20% 정도의 금액을 비상금으로 추가하는 것이 좋다.


짜놓은 계획에 너무 얽매이지 말기


여행 중에는 교통 정체나 사전에 알지 못했던 휴무일, 또는 마음에 드는 곳에서 예상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예상보다 계획을 빡빡하게 짠 경우 등의 여러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수을 맞닥뜨린 상황 속에서 융통성 없이 미리 짜놓은 일정을 칼같이 지키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면 일정에 얽매이게 되어 피곤한 여행이 될 수 있다. 특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계획에 적게 참여한 일행이라면 계획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경우,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출발 전에 세운 여행 계획은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일행들에게 이 사실을 인지시켜야 하며, 현지에서는 변수가 발생할 때마다 그때그때 시간, 순서, 예산 등을 유동적으로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플랜 B 세우기


원래 세웠던 계획(플랜 A)이 틀어졌을 경우를 대비해 특정 시간대별로 장소나 시간 순서가 약간 다른 플랜B를 세워놓는 것이 좋다. 플랜 B가 없으면 플랜 A가 틀어졌을 경우 현지 즉석에서 새로운 여행 계획을 짜기가 막막해진다. 특히 관광지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거나 비정기적으로 운영을 한다면 더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 이 플랜 B는 여행 동반자와 어느 장소나 맛집을 갈 지 논쟁할 때에도 써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광지 X와 관광지 Y 중 어디를 갈 지 고민될 때 휴무일, 오픈 시간, 날씨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하나를 플랜 A로 놓고 다른 하나를 플랜 B로 놓으면 서로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마찰이 빚어질 확률이 줄어든다. 시간 공백을 대비한 플랜 B도 만들 수 있는데, 미리 그 지역에서 가기로 계획한 관광지를 제외하고 추가로 그곳에서 볼 수 있는 관광지의 교통정보 등을 알아가면 나중에 여유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남을 때 계획에 끼워넣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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