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유발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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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유발하는 습관

1 3 분전 2022. 3. 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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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유발하는 습관


당뇨병(糖尿病)은 혈액 중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 또는 수용에 장애가 발생, 혈당치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이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를 1형 당뇨,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수용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2형 당뇨로 칭하나, 두 가지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결과만 동일할 뿐, 발병 매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킨다.

걸리면 오만 가지 합병증이 다 생긴다는 만악의 근원인 질병.

당뇨병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증,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일어나는 심근경색과 그로 인한 돌연사 등. 혈당이 높은 것도 혈압이 높은 것도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로 인해서 장기적으로 전신의 미세혈관이 있는 장기가 망가지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당뇨가 왜 무서운 병인가? 당뇨 자체는 신체에 고통을 주거나 일상 활동을 어렵게 하는 내/외상적 증상이 없다. 즉 자각증상이 없다. 나중에 합병증이나 건강검진/수술로 인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아도 자각증상이 없다보니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고. 그래서 '소리 없는 살인마'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얕잡아보고 내버려두면 급사할 걱정을 하며 살아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평균 수명은 8년이 감소하며 총 사망률은 2~3배 높다.



일단 당뇨병 자체의 완치법은 없다고 한다.그리고 대부분의 문제는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탈이 난다. 하지만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잘하면 기대 수명까지 사는데 문제 없다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경우 관리가 잘 될 경우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발병 확률을 보인다. 하지만 관리가 안되면 몇 년 이내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환자도 많다. 약을 먹으면 최대한 늦출 수는 있지만, 그래도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합병증을 얻게 된다. 심지어 당뇨병이 의심되어 검사해보니 이미 당뇨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당장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중요하고 당뇨를 앓은 기간과 치료를 하지 않은 기간도 다 중요하다.



당뇨병은 최대한 합병증의 발생을 늦추는 것이 치료 목표. 보통 10~15년 후 합병증이 온다면 혈당 관리를 통해 20~30년으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표이다. 평균수명을 얼마나 깎아먹는지는 개인에 따라 케바케다. 어린 시절에 발병하고 관리가 엉망진창인 경우는 젊은 사람임에도 오만 가지 합병증에 시달리며 수명이 폭삭 줄어들 수도 있고, 반대로 정말 섬세하게 관리하면 상당히 오랜 세월을 비교적 건강히 살 수도 있다.특히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협심증 등 다른 지병들이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일반 당뇨 환자들보다 더욱 삶의 질과 예후가 좋지 않다. 젊은 나이에 걸릴수록 수명도 짧아지고 삶의 질도 대폭 낮아진다. 예를 들어 20~50대 젊은 나이의 당뇨병과 60~70대 나이의 당뇨병은 분명 다르다. 남은 삶의 시간과 삶의 질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합병증은 오고, 합병증이 본격화되기 전에 제 수명 다 마치고 가려면 관리를 빡세게 해야 한다. 혈당은 높되 합병증이 전혀 없는 2형이냐, 이미 이런저런 합병증으로 몸 여기저기가 망가진 2형이냐, 1형이냐에 따라 다 다르다. 물론 합병증까지의 진행이 30년 이상 걸릴지, 20년 걸릴지, 10년 걸릴지는 본인의 노력, 진단 시점, 병의 특성 등에 따라 다르며, 그나마 예후가 좋은 병은 혈당 수치가 높더라도 본격적으로 몸이 망가지기 전 발견된 병이다. 특히 정밀검사 결과에서 피 검사 결과나 합병증 관련 해서 아무런 증상이 없고 단순 혈당, 당화혈색소 수치만 높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하기 직전에 체크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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