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친자확인 했다 푸념 좀 들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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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친자확인 했다 푸념 좀 들어주라

1 3 분전 2022. 3.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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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친자확인 했다 푸념 좀 들어주라

부 또는 모와 자식간 진짜 혈육이 맞는지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다른 방법으로 친자관계를 확인할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유전자검사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므로 주로 유전자검사법이 친자확인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사랑과 전쟁 같은 드라마에 심심하면 등장하는 그 검사이다.

개인들이 사사로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사소송(주로 친자관계소송)에서 법원에서 유전자 감정 권유나 명령을 하기도 한다. 현재 태아를 상대로 하는 건 불법이다.



부와 달리 모는 출산으로 인하여 친자관계가 명확해서 모자간의 친자확인은 별로 안 할 것 같지만, 의외로 꼭 그렇지도 않다. 아이가 부모와 닮은 점이 없다거나, 자신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나오거나 등의 경우는 여성 쪽에서도 친자 확인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에도 종종 피해자외 범인간에 유전자 검사를 한다. 또한 유사한 검사로서 부계혈족확인, 모계혈족확인이 있다. 친자간 일방이 사망한 경우 등으로 친자확인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이에 갈음하여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검사의뢰를 신청하지 않은 미국인 전체인구의 친자확인 통계는 지금까지도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지만, Lancet 의학 저널에 의하면 아버지의 사회지위가 낮을 수록 자식이 친자가 아닌 결과가 나올 확률이 1%에서 최대 30%까지 높아진다는 보고서가 있다. 쉽게 말하자면 아버지의 사회직위가 낮을 수록 아이가 자신의 핏줄이 아닐 확률이 확연히 커진다는 말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2006년에 행해진 연구에 의하면, 부모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는 경우 음성 확률은 1.7% ~ 3.3% 사이였지만, 반대로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 음성 확률은 무려 29.8%나 되었다.# 언뜻 보면 굉장히 낮아보이는 수치지만, 바꿔 말하면 자식임을 확신하는 경우에도 100명 중 1명~3명 꼴로 친자가 아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14년 한국 법원에서 접수된 친자확인 및 부인 소송 4661건 중[4], 약 30%가 친자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물론 이 충격적인 결과를 인구 전체에 대입해서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애초에 친자확인을 하는 모집단 자체가 이미 자식이 친자가 아니라 의심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이후 부부 관계는 익히 알고있는 막장 드라마 행이며, 양성이라고 해도 검사의뢰인에 대한 배신감과 모멸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부부관계가 파국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친자 확인은 어지간한 심증이나 물증이 있는게 아닌 이상 행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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