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물의 한 장면처럼 팬들에게 달려오는 웬디

1994년 2월 21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서 태어났고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살았다. 어린 시절 1 어린 시절 2 웬디의 가족들은 음악을 좋아했는데, 그 덕분에 웬디도 6살부터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 2005년 초등학교 5학년 중간에 캐나다의 브록빌이라는 도시로 유학을 가서 영어적응기간을 가졌고 토론토로 전학을 간 후 2006년부터 미국 미네소타의 기숙 사립 학교를 7학년부터 9학년까지 다녔다. 2009년 같은 학교를 다니던 친언니가 졸업한 후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캐나다에서 살게 되었고 온타리오 주 토론토 근교의 리치먼드 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간혹 웬디가 캐나다 교포이거나 혼혈이라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캐나다 유학생 출신일 뿐 엄연히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이다.



그룹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으며 3세대 걸그룹들중 가장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한다. SM에 입사한 이후로 약 2년만에 여태 쓰던 창법을 완전히 바꿔야 했고 도중에 성대결절이 온 상태로 데뷔를 했다.
트레이닝 전에는 지금보다도 더 소울풀한 보컬이었는데 연습생을 거치면서 팀 색깔 때문에 음색을 맞춰 소울풀한 허스키 보이스에서 현재의 살짝 보이시한 음색으로 바뀌었다. 아직까지도 레드벨벳 내에서는 가장 허스키한 편이나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 커버 영상과 데뷔 직후에 올라온 조성모의 <아시나요> 커버 영상을 비교해보면 음색이 확연히 달라졌다.




게다가 리듬감이 굉장히 좋다. 목소리에 리듬이 있듯이 그냥 말할 때도 박자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노래할 때는 그게 빛을 본다.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 때도 메트로놈을 켜놓은 둣이 박자가 딱딱 맞는다. 루키즈 시절 불렀던 'Speak Now' 를 들어보면 매우 잘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웬디의 보컬과 팝스러운 음색은 말하듯 조곤조곤 리듬 타면서 노래하는 R&B 장르와 케미가 매우 좋다. 이런 이유를 통해 종종 웬디가 이끈다고 느껴지는 벨벳 컨셉의 곡들을 들어보면 왜 웬디의 보컬이 팀 내 최강인지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