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양성학과 항공운항과
운항승무원(조종사)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과로서 많은 인기를 끌고있는 학과중 하나이다. 정식 명칭은 항공운항학과로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에만 있던 학과였으나, 2000년대 후반 이후의 항공산업 발전으로 인해 많은 학교에서 학과를 신설하였다. 이런 대학의 운항과는 공군사관학교의 15년(!)이라는 엄청나게 긴 기간동안 의무복무를 하지 않고 바로 조종사로 일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병역은 공군 항공조종장교로 마칠 수도 있고 이러면 등록금을 군에서 내주는 조건으로 군장학생이 되어 약 13년간 의무복무를 하게된다.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운항과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연히 다른 학과이다. 항공운항학과는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과이고, 항공운항과는 객실 승무원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다만 하도 사람들이 헷갈리다 보니 그냥 항공운항과로 말한 뒤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항공기 운항 실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캠퍼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캠퍼스가 붙어 있는 경우 항공 실습에 의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행장에 캠퍼스를 따로 두는 편이다. 다만 이 경우는 교통편이 좋지 않다는 게 흠이다.
제복을 필수적으로 맞추는 학과 중 하나이다. 덕분에 상당히 폐쇄적인 학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초에 캠퍼스도 분리되어 있어서 본 캠퍼스 학생들하고 인연이 별로 없는 학과이다.


항공운항학과 특성상 입결이 매우 높아서 인지도가 적은 지방의 사립대학들이 이를 설치하여 평균 입결을 높이는 효과도 조금은 볼 수 있다.
대학 재학 중에 실제 항공기를 조종하는 비행실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학 4년 과정의 수업료와 실습비(약 4000~5000만원)를 포함하면 총 1억(!)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한 학과이다. 다만 공군 조종장학생이나 ROTC에 해당하는 경우 수업료 전액과 실습비 일부를 지원받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다.
국립대학


한국교통대학교 - 항공운항학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국립대이다. 공군 ROTC를 보유중이고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교육을 시행한다. 아웃풋의 대부분이 공군 ROTC를 통해 생성된다.
사립대학
세종대학교 - 공군하고 계약을 맺어 학비 전액 무료에다가 졸업하면 자동으로 공군장교로 임관된다.
영남대학교 - 공군계약학과로 나머지는 세종대와 동일.
한국항공대학교 - 한진칼이 모기업인 인하정석재단 소속 대학이다. 울진비행장과 제주도에 위치한 정석비행장에서 비행훈련을 한다. 공군 ROTC를 보유중이다.
한서대학교 - 아시아 최초 비행장 보유 대학, 전국에서 유일하게 회전익기 조종사도 양성한다(헬리콥터조종학과). 공군 ROTC를 보유중이다.
초당대학교 - 무안국제공항과 해남군에 위치한 초당대 산이비행장에서 다이아몬드의 DA-40NG와 DA-42NG 기종으로 비행훈련을 한다.
경운대학교 - 무안국제공항과 영암군에 위치한 경운대 영암비행장에서 비행훈련을 한다. SR-20, XL-2, p2007T, C-172S기종으로 비행훈련을 한다.
극동대학교 -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다.
청주대학교 -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다. 공군이나 해군의 학군단이 없음에도 군조종 학사장교의 아웃풋이 주를 이루는 학과이다.
중원대학교 -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 가디언즈항공이라는 사설 항공레저업체에 비행교육을 위탁하여 양양국제공항에서 1학년때부터 비행교육을 시행한다.
신라대학교 - 영암군에 위치한 신한에어라는 사설 항공레저업체에 비행교육을 위탁하고 있다.


세한대학교 - 학교 소유의 항공기가 없어서 미국의 사설 비행학교에 비행교육을 위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