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마리끌레르 화보

서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만 3세 때부터 중국 베이징시 내에서 10년을 살았고, 그중에 5년은 베이징 북동부 미윈현에서 지냈다. 기사 중국에서 총 10년 간 생활하고 만 13살(중학교 1학년) 때 가족이 다 함께 대한민국으로 귀국했다. 관련 영상
중국 시골에는 한국학교 혹은 국제학교가 없기 때문에 현지 중국 학교를 다녔다. 당시 동네나 학교에 외국인은 오직 김고은의 가족들 뿐이었다고 한다. 이 때의 경험으로 중국어가 매우 능숙하며 문화나 정서에도 익숙하다. 공식 행사 스케줄로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본인에게는 중국이나 홍콩이 낯설지 않다고 말하면서 친근감을 표현하며 어린 시절 중국의 시골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지냈던 시간이 연기 생활과 가치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배우가 된 계기가 상당히 독특하다. 원래 영화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화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김고은은 스태프 또는 시나리오 작가를 희망하며 계원예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당시 선생님의 "너 배우를 한번 해보는 게 어떠냐?"라는 권유에 직접 무대에 올라 연기를 해봤는데 관객의 호응을 받을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등 연기의 참맛을 알게 되어 연기의 길로 접어든다.




2012년 은교로 데뷔했다. 영화의 호불호 속에서도 김고은이 연기한 은교 역은 호평을 받아 기대주로 떠올랐다.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2012년 한 해에 모든 여우 신인상을 휩쓸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름다운 예술인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모든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은교로 당해 신인상이란 신인상은 모조리 휩쓸었지만 이후 차기작을 선택하지 않고 학교로 돌아갔다. 화보 촬영과 홍보 활동 등으로 바쁘게 활동을 이어가면서 연기에 대한 갈증이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었다. 이후 한예종 동기들과 연극을 하고 서로의 연기를 평가하는 등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은교 이후 선택한 영화는 시실리 2km의 각본을 쓰고 오싹한 연애를 연출한 황인호 감독의 몬스터 에 복순 역으로 출연했다.
2015년 4월 개봉한 차이나타운에 일영 역으로 출연했다. 차이나타운(2015)은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김혜수와 함께 두 사람의 연기가 작품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칸 영화제의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에게 "일영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 그녀는 제2의 전도연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고 한다.관련 기사
2015년 8월 개봉한 협녀, 칼의 기억 홍이 역 으로 출연했다.
차이나타운보다 촬영은 더 일찍 했지만 이병헌 관련 사건으로 개봉이 늦어지는 등 영화 외적인 악재가 너무 많았다.
2015년 10월 개봉한 성난 변호사 진선민 역으로 출연했다.
이선균 배우의 원탑영화라 분량이 작아서 대부분의 여배우가 꺼렸는데 김고은이 출연을 결정해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2015년 7월, 치즈인더트랩의 홍설 역으로 캐스팅되었고, 2016년 1월 4일부터 방송되었다. 캐스팅 당시 싱크로율이 맞지않다고 우려를 사기도했다. 하지만 방송이 진행되면서 원작 팬들의 캐스팅 우려와는 달리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선보였고 자신만의 홍설을 잘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김고은의 홍설 패션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우려와달리 당시 tvn채널이 지금과 달리 대중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월화드라마 23시 시작이였는데 최고시청률 7.1%로 대성공을 거두어 전 스탭, 배우등이 포상휴가를 갔으며, 2016년 드라마계의 황금시절로 불릴때 첫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 부분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커리어적으로 새로운 스탭으로 넘어갔다는 평가다.
2016년 중반에 개봉한 영화 계춘할망 혜지 역으로 출연했다.
원래는 할머니 이야기라는게 슬퍼서 출연하지 않을 생각이였지만 이제까지 출연했던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인 자극적인 영화이기도하고 할머니와 좋은 추억을 남기자 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또 다른 주인공인 계춘할망 윤여정 배우가 감독에게 김고은을 잡아오면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방구석1열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감독이 마지막에 윤여정 배우가 입원했을때 손녀역 김고은이 하는 대사는 감독의 요청으로 김고은이 다 직접 썼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