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방이 뭐길래?
오피녀가 밝히는 단골고객 유형
OP녀가 밝히는 단골고객 유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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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특히 오피스텔에 숨어든 전형적인 음성적 성매매 업소의 한 형태. 줄여서 오피라고 하며, 당연히 불법이다. 간단히 말해 포주가 오피스텔 단지 내의 놀고 있는 방 몇 개를 빌린 후 거기에 매춘부가 대기하고 있다가 미리 예약을 한 손님이 방문해서 성매매를 하는 형태다. 심지어 한 오피스텔에 복수의 성매매 업소가 들어가있어서 사실상 실제 사람이 사는 방보다 성매매용 방이 더 많은 경우도 존재한다. 역에 널린 찌라시나 사이트에서 홍보가 이루어지는 모양. 이 홍보라는 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만 관심 있는 사람이 조금만 마음 먹고 구글링하면 우수수 쏟아진다. "오피스텔"이라는 지극히 멀쩡한 부동산 상품 때문에 딱히 검색어 제한도 없는데다 음침하기 짝이없는 사창가 같은 데보단 겉으로는 평범한 오피스텔에 묻어가는 느낌이다. 다만 '오피'라고 줄여 말하면 이쪽의 의미로 말하는 경우가 더 많다. 거의 무방비하다 싶을 정도로 뒤쪽 세계에서는 맛집 탐방기 같은 경험담이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고 강남, 비강남 가릴 것 없이 거의 전국적으로 영업이 성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창촌 몰락 이후 유사성행위 매매업계(하지만 접대 수위는 일반 매춘보다 더한)의 대명사 격인 안마시술소와 매춘 대표 업소라는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오피스텔이 주도권을 가져가는 상황. 이유는 별다를 거 없이 일단 일반적인 가격은 오피스텔이 더 싸기 때문이다. 전국의 지역마다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특정 건물 여러 층을 통째로 임대하거나 구입해야 하고, 이런저런 서비스를 위한 개조도 해야 하고 성매매 여성 외 일반 관리직원도 더 필요하고 이것저것 부동산을 가지고 이런저런 손을 봐야 할 게 많은 안마방과 달리 오피스텔은 남이 지어놓은 집을 빌리기만 하면 그만이다.
오피를 뛰어서 1억 가까이 번 성 판매자가 수익 인증을 한 사진이다. 하지만 이 성판매자는 괜히 돈자랑했다가 지상파 뉴스까지 타는 경사를 맞았다. 그나마 몰수 추징을 당하지는 않았다. 일단 탈세의 경우 국세청에서는 과세 대상이 될 근거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의 본문과 별표를 모두 꼼꼼히 읽어보아도 성매매 알선 수익만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되어 있을 뿐 단순 성판매 화대의 몰수 추징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성매매 업주가 벌금 이외에 추징금을 냈다고 언론에 알려진 사례는 제법 많지만 단순 성 판매자가 추징금을 냈다고 언론에 알려진 사례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아무리 불법 원인 급여라고 해도 화대를 지급하지 않으면 유죄다. 실제 이에 관한 판례가 존재하며 대법원은 당연히 남자 쪽의 패소를 선고한 바 있다. 판례의 입장은 둘 다 불법인데 떼먹은 쪽의 불법이 더 크므로 사회 정의의 실현에 있어 작은 불법보다 큰 불법을 처벌하는 것이 옳다는 쪽이다. 기소유예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