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 언제까지 기다리나?
대한민국의 2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줄여서 "카뱅"으로 부른다. 은행 코드는 90번.
2015년 11월 예비인가를 거쳐 2016년 1월 한국카카오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주주사는 총 9곳으로 금산분리법 때문에 이름만 카카오일 뿐 지분의 절반이 넘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였다. 2017년 4월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영업 인가를 받음과 동시에 한국카카오주식회사에서 한국카카오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4월 27일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으며 5월 25일 금융공동망 업무를 개시했고 7월 27일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핵심 서비스는 빅 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 송금, 카카오톡 기반 금융 비서,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주주사 및 협력사들과 함께 '카카오뱅크 유니버설 포인트'를 도입해 현금 대신 더 많은 포인트로 이자를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안도 있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첨부파일에 주요 사업 계획이 요약문으로 올라와 있다. 2019년 11월 22일, 기존 18%에서 지분을 34%로 늘린 카카오가 실질적으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직전 1대주주였던 한투지주측은 이후에도 2대주주로써의 책무를 다하며 카카오뱅크가 금융시장에서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0년 6월 1일 상호를 기존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카카오뱅크"로 변경했다. 카카오뱅크는 장외주식시장에서 IPO가 진행된다는 정보에 따라 8~1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주식이였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2021년 IPO대란에서 공모가를 39,000원으로 확정지으며 2021년 8월 6일,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33조 1,620억원, 코스피 시총 순위 11위에 올라섰다.
이후 계속 주가가 오르면서 2021년 8월 17일, 94,400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는다. 하지만 이때부터 임원진이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걷게 된다. 또한 전세계적 하락장과 환율 상승이 겹치고, 미국 금리는 올라가는데 한국 금리는 방어되면서 수익성 또한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자 주가가 곤두박질 치게 된다.[9] 2022년 10월 들어 주식시장에서 핫하게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사주조합 때문인데 코스피 역사상 거의 유례없이 우리사주조합에 빅엿을 먹인 주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상장 당시 우리사주조합에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했는데 공모가인 39,000원으로 주식을 6.6억원 가량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이에 직원들은 1인당 평균 12,500주, 가격으론 약 4억원 가량의 우리사주를 매수하였다. 객관적으로 볼 땐 이렇게 고평가된 주식을 누가 매수하겠냐 싶지만, 그 당시엔 장외시장에서 8~10만원으로 평가받던 주식은 시장에 풀리는 순간 따블은 예정된 수순이였으니 4억원 가량의 우리사주를 매수하면 4억원 가량의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태였다.[10] 게다가 주식매수에 사내대출 등도 해주면서 우리사주 매수를 적극 권장한 면도 있다. 하지만 주식 거품기가 끝나고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으며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락업)가 걸리므로 2022년 7월부터 매도가 가능했다. 2022년 7월이 되자 30,000원이 되었고, 평가손실이 -30%가 찍히면서 직원당 1억 2천만원 가량의 손실이 확정되었다. 2022년 10월 12일, 17,800원을 기록하면서 평가손실 -54.4%, 평균손실액 2.17억이다.[11] 임원진의 경우 스톡옵션 행사가격이 5000원 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다. 직원들은 39000원에 사게 놔뒀으면서 임원들은 5000원에 사서 장내매도를 하고 있기 때문.
계좌 신규 개설이 간편하다. 카드 발급이 신속하다. 송금이 간편하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보안카드를 입력하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카톡이나 문자를 보내듯이 송금할 수 있다. 캐시백이 있다. 대출 조건이 여유롭다. 사실상 모든 ATM에서 입·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그래서 급하게 현금 인출이 필요할 땐 범용성이 좋다. 타 은행에 비해 한도계좌 제한 해제가 유연하다.카카오뱅크의 적금을 만기전에 중도에 긴급출금으로 2번까지 뽑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라고 하기엔 혜택이 좋지 못한 편이다. (이미 단종된) 케이뱅크 듀얼K 입출금통장이 금리 1.5%, 케이뱅크 네이버페이 체크카드가 1.2%적립 등을 제공하는 반면, 카카오뱅크의 일반입출금은 그보다 캐시백률이 낮고, 체크카드 혜택은 심히 좋지 못한 편이다. 이 때문인지 인터넷상에서도 카카오뱅크를 사용하는 이유는 '편의성', 특히 앱의 편의성과 현금인출 수수료 무료 때문이지, 혜택 때문에 카뱅을 주거래 통장으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케이뱅크가 비록 상호저축은행급 혜택은 아니더라도, 1금융권 중에서는 최상급에 가까운 혜택을 제공해 주는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 '모바일전문은행'을 표방하는 카카오뱅크답게, PC 환경을 지원하지 않는다.[18] 무조건 모바일 앱으로만 은행 이용이 가능하다.[19] 개인에게는 모바일 ONLY 정책이 별로 문제가 안 되지만, 기업에서 회계를 처리하는 직원 입장에서는 매우 골치 아픈 환경이다. 다만 뱅크 측도 이를 인지했는지 기업금융을 다루기 시작한 케이뱅크와 달리 아직 기업고객은 받지 않고 있다. 따라서, 기업 관련 상품이 아직 없다. 은행의 주 수입원이 기업의 대출이자라는 걸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20] 다만, 이 점은 카카오가 처음부터 '우리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인가를 받긴 했지만 사실상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도 모바일만 지원하는 모바일 전문은행이다'라는 철학을 밝혔다. 대부분의 타 제1금융권 은행과 마찬가지로 오픈 API 기능이 없으며 서드 파티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2019년 11월 부터 시범운영되는 오픈뱅킹을 통해 1차적으로 타 은행앱에서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12월 즈음부터 비은행 금융앱으로까지 2단계 서비스가 시작되면 서드파티 앱(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창구 입출금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는 케이스별로 여러 단점을 가진다. 동전의 입금 문제 - 불가능하다.[인] 다량의 현금 입출금 불가능 - ATM의 총량을 넘어서는 입출금 거래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인] 고액/다액 현금거래의 경우 창구 거래가 가능한 타행을 거쳐야 된다.[23] 무통장 입금 문제 -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서비스 가능한 ATM기가 태부족하다. 이 부분은 상술된 단점들과 달리 다수의 GS25 편의점에서 입금이 가능한 ATM을 마련해 놓거나 단독 ATM을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 설치하는 등 여러 대안을 마련하는 케이뱅크와 대비되는 대표적인 단점이다. 온라인 결제가 상당히 불편하다. 간편결제를 100% 지원하지 않으며, ISP라는 별도의 앱을 깔아야 한다. 심지어 PC 환경에서 구매할 때도 컴퓨터에 ISP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 더군다나 비교적 후발주자인 만큼, 결제시 오래 된 결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가 아예 은행 선택지에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유명 쇼핑 사이트에선 카카오뱅크가 선택지에 있다. 유명 사이트에도 선택지가 없는 케이뱅크보다는 이 점에서 낫다고 할 수도 있다(다만 케이뱅크는 비씨고객사라 비씨카드를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다 뿐이지 상황은 카카오뱅크보다 낫다.). 덤으로 ISP는 결제시 입력해야 하는 정보가 앱카드/간편결제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많고, 별도의 프로그램까지 설치해야 하기에 상당히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다. 앱카드 부재+ISP의 절차는 특히 PC 환경에서 도저히 21세기라고는 믿기지 않는 속도를 보여준다. 인터넷 결제용으로는 다른 카드의 앱카드를 쓰는 게 훨씬 낫다. 2020년 8월 26일부터 KB국민카드에서 ISP 비밀번호 체계를 비씨카드처럼 숫자 6자리로 간소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도 이와 같이 ISP 비밀번호 체계가 변경됐다.
지점이 없으므로 비대면 계좌 개설만 가능하다. 즉 카카오뱅크에 신규 가입을 하거나, 신규가입 이후 카카오뱅크에 추가로 입출금계좌를 개설하려고 하면 다른 은행에 계좌가 있어야 하고, 만약 없다면 무조건 영상통화 인증을 거쳐야 한다.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케이뱅크와 달리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모든 상담을 진행하고, 심야 시간에는 사고 접수 등만 진행한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문제로 24시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최근 오픈한 AI기반의 상담챗봇에서는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 하다. 구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에 제한이 있다.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이용자의 신분정보를 휴대폰 고유번호로 신분인증하지 않고 애초에 보안영역에 설치하지 않는 공인인증서를 쓰기 때문에 구형 OS를 지원하기에 유리하다. 장단이 있는데 휴대폰인증방식은 휴대폰만 잃어버리지 않으면 안전하다. 이에 따라 간단한 비밀번호 채택이 가능하다. 대신 휴대폰 정보의 유출위험이 큰 구형 폰은 지원이 어려우며 사설 인증서이므로 카카오뱅크의 전자서명이 해킹에 뚫리면 인증서 위조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의 경우 저장위치 보안을 포기한 대신 복잡한 패스워드를 채택한다. 대신 인증서에 대한 서명 확인을 다단계 인증기관이 이중삼중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기관이 동시에 뚫리지 않는 이상 인증서 위조 면에서는 안전하다. 외국인 가입도 불가능. 외국인 등록증 인식도 못 하고 카카오톡 상담도 계속 시도해도 안 되고 문제가 많다. 사실 이는 카카오뱅크뿐만 아니라 케이뱅크 등을 포함한 모든 시중은행 및 증권사들이 외국인에 대해 비대면 계좌개설을 지원하지 않는데 금융위원회에서 외국인에 대한 비대면 실명인증 가이드라인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 이런 문제가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하니, 카카오뱅크를 포함하여 다른 은행도 차근 차근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거주 등의 이유로 한국의 통신사 USIM이 없으면계좌개설이 불가능하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번 계좌를 개설해 놓으면 기기의 USIM을 해외의 것으로 바꾸어도 제한없이 사용가능하다. 그리고 2번째 계좌개설부터는 USIM의 국적제한이 사라진다. 지방세나 기타 공과금 납부는 가능한데 국고수납대리점이 아니라서 국세납부가 불가능하다. 이는 케이뱅크도 마찬가지. 2021년 11월에 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최초로 국고수납대리점으로 등록되면서 옛말이 되었다. 투자대상으로서의 카카오뱅크를 평가하자면, 주가가 상장 이후 연일 하락 중이며, 이를 반등시킬 수 있는 특별한 요소가 없기에 투자에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