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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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효과

1 3 분전 2023. 1. 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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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은 사람들 사이의 전파력을 줄이고 중증을 예방하는 역할까지 하므로 충분히 효과가 있다. 

수많은 언론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 감소를 우려하지만, 백신을 맞아도 감염된다고 코로나를 막을 수 없다고 접종을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 백신 접종자의 약 90~95%가 항체가 생겨서 면역력이 나타난다. 또한 백신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돼도 중증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 백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항체 형성을 통해 감염률을 낮추는 것"이다. 중증 방지는 어디까지나 백신의 부차적인 효과이지 그게 최우선의 목표는 아니라는 얘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코로나 19 백신이 '중증 방지'를 위해 맞는 것이다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는 백신의 본질적 기능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코로나19 백신의 한계이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처럼 감염력과 치명률이 모두 높은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 환자를 줄여 의료 붕괴를 막고, 대량 사망자 발생을 줄이는 것이 최선책이다. 돌파감염을 강조해서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가 있는 백신 접종률을 낮추는 것은 감염병 예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행태이다. 미국 CNN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돌파감염 공포가 과장되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 접종을 완료한 후 면역이 생기기까지 2주 이상 걸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확대된다고 바로 확진자가 확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 봉쇄 조치 해제까지 겹치면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날 수가 있다.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하는 데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 6~7월 이스라엘과 영국을 비교해 보면, 비슷한 시기에 봉쇄가 해제됐지만, 이스라엘의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이 영국보다 훨씬 높아서 유행 규모는 이스라엘이 영국보다 훨씬 적게 나타났다. 칠레, 우루과이 등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나라도 봉쇄를 풀자마자 확산세가 심각해졌지만 2021년 7월부터는 확 꺾이기 시작했다. 

 

즉, 백신 접종이 효과를 보이려면 개별 백신의 성능이 어떤지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맞고, 이에 따라 언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지가 중요하다. 영국에서 백신 접종 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자가 가족에게 다시 전파하는 경우는 백신 미접종자보다 46% 이상 낮았다. 국내 감염자의 위중증 비율은 2020년 12월에는 4.7% 였으나 7월에는 0.6%로 현저하게 낮아졌으며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마저도 백신접종률이 30% 수준인 상황에서의 결과로 접종률이 높아지면 더욱 낮아질 것이다. % 미국에서는 2021년 5월에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8,000여 명이나, 이 중 백신 접종자는 150여 명으로 0.8%에 불과하다. 확진자중에 돌파 감염자의 비율은 1.1%였다. 백신들은 가장 위험한 변이 중에 하나인 델타변이에도 효과가 높아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는 중증 환자 비중이 2020년 겨울의 2% 수준으로 낮아졌다.

 

# 이처럼 돌파감염을 염두에 두어도 백신 접종을 통한 사회적인 이득이 훨씬 많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평생 대유행이 지속되고 마스크를 쓰거나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비관적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볼 수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았던 국가들은 속속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미국은 그만큼 가장 빠르게 일상을 되찾았는데 만원관중이 들어서는 스포츠 행사만 본다면 거의 2019년으로 착각할 정도로 일상을 많이 되찾았다. 다른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점차 일상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접종을 늦게 시작한 국가들은 사실상 올해 안에 정상화는 힘든 수준. 백신 접종 시기로 인해 약 6개월가량의 차이가 난 것이다.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필요성 자체를 부인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최근 연구에서는 백신이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위험을 현저히 줄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백신 접종 후 6개월 이내에 항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부스터샷이 도입되었다. 또한, 기존 백신은 코로나 19의 변이에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제약사들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백신을 개량하기 시작했다. 오전보다 오후에 백신을 맞았을 때 더 강한 항체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성에게 생리주기가 일시적으로 하루 정도 길어졌다가 1·2개월 뒤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백신 개발은 세계 과학사에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속도, 자원 투입, 방식등의 모든 분야에서 인류의 과학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각국 의과대학에서도 커리큘럼에 그 원리 정도는 새롭게 포함시키고 있다.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기존의 임상체계를 많이 생략하였다. 기존의 전통적인 백신의 개발과정은 다음과 같다. 백신 개발 → 사전 임상 단계(15-30개월) → 1차 임상(보통 수십 명의 참가자, 30개월 소요) → 2차 임상(수백 명, 30개월) → 3차 임상(수천 명, 30개월) 후 승인 및 접종 이러한 단계를 거쳐서 개발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의 개발 과정은 사전임상을 생략하고 1, 2차 임상만 6개월씩 시행하였다. 긴급 승인은 덤. 사실상 3차 임상은 실제 접종으로 수행한 셈이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백신인 화이자 &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 얀센은 각각 mRNA 백신, 바이러스를 벡터로 사용하는 DNA 백신이다. 코로나 백신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유전자 발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는 센트럴 도그마 등의 문서에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백신 작동 원리 이해를 위해 아주 간단하게 추린다. 0. 사람 몸의 많은 부분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백질들은 아미노산이라는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 몸의 세포 속에는 DNA가 들어있다. DNA는 많은 종류의 단백질에 대한 아미노산 순서를 담고 있다. 즉, 유전 정보를 암호화하고 있다.

 

단백질이 필요해진 우리 몸은 세포 속의 DNA를 통해 DNA와 같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유전 암호를 읽을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는 RNA를 제작한다. 이렇게 생성되는 RNA를 mRNA(messengerRNA)라고 부른다. 이 mRNA는 우리 몸의 단백질 생성 공장인 리보솜으로 이동, 리보솜은 mRNA를 읽어 단백질을 형성한다. 이러한 우리 몸에서의 DNA 발현과정을 이해했다면 아래의 코로나 백신의 개략적인 원리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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