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의 배드신 '별 볼일 없는 인생'볼수있는곳은?
대한민국의 방송인. 1997년에 모델로 데뷔해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善)에 입상했다. 본명은 백성향이었고 후에 백라희로 개명했다. 드라마, 예능, 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고등학교 연극부 활동을 하면서 연극영화과로 진로를 정했지만 부모의 반대가 심해 부산경상대학 무역학과에 입학했으나 꿈을 버리지 못해 모델 학원에 등록했다고 한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패션모델 활동을 해오다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지역대회에 출전해 선이 되었다. 미스코리아 출전 이후엔 아버지도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고 2003년 여름에 서울에 올라왔는데 2004년 초부터 조금씩 섭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2008년 코미디TV '나는 펫'이라는 프로그램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송혜교를 닮은 꼴로 출연해 '키 큰 송혜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그러나 하도 연관되는 바람에, 송혜교의 소속사에서 '이제 송혜교의 이름을 그만 썼으면 좋겠다'는 부탁 전화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런 타이틀이 붙어 고충스러웠다고 토로했다.기사 자신이 직접 말한 것도 아니고 더 이상 그렇게 불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한다. "사실 ‘8등신 송혜교’라고 해서 주목받은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상대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어 더 이상 쓰면 안되겠다 싶어요. 닮았다는 것보다 그냥 ‘정가은’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차라리 해외 스타와 비교되면 마음의 짐이 더 가벼울 것 같아요." 기사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기에도 도전해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열아홉 순정 등에 출연했다. MBC 베스트극장 - 놈들의 수다에서는 채팅 대화명 청순글래머28호 역으로 출연했다. 일대일 채팅으로 가볍게 남자를 만나다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푼수 코믹 연기를 보여줬다. 2009년 무한걸스와 남녀탐구생활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다양한 상황 속 남녀의 심리와 행동을 보여주는 tvN 예능 프로그램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역할은 그냥 나 자체였다. 많은 분들이 연기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지만, 난 연기가 아니라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동물의 왕국’을 연상케 하는 무미건조한 성우의 내레이션만 입혔을 뿐인데 방송 9회 만에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고, 인터넷에서는 남녀탐구생활 특유의 내레이션을 흉내낸 댓글이 유행했다. 연출자 이성수는 “대본에 대사는 없고 지문만 있기 때문에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고 애드리브가 많이 필요하다. 연기도 되면서 개그감이 있어 현실과 오버의 경계에서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을 찾다가 정가은씨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했다. 기사 그러나 남녀탐구생활의 녹화 현장은 실제 방송과 달리 조용하고 지루하다고 했다. 대사도 많지 않고, 상대역도 없이 혼자 연기하는 데다 대부분 표정만으로 공감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면 끓이는 방법' 편처럼 공감 가는 내용이 많으면 힘든 연기를 하면서도 즐겁다"며 "코너가 인기를 얻으면서 분량도 늘어나 연기하기가 어렵지만, 마음만은 벅차다"고 했다. 2010년 7월 남녀탐구생활에서 하차하였다. 하차하기 전, 정가은의 인터뷰가 있다.
"‘롤러코스터’와 ‘무한걸스’를 함께 촬영 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롤러코스터’는 방송 분량은 6~7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촬영은 10시간이 넘는다. ‘무한걸스’는 지방 촬영이 많아 많이 이동해야 한다. 그때 소속사가 없어 직접 옷을 협찬 받고 메이크업하고 운전을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버텨내기 힘들었다. 지방 촬영이 많아 너무 힘들었고 졸음운전을 하기도 했다. 몇 달 그렇게 고생하면서 ‘롤러코스터’ 시즌1이 끝나면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위에서 여기저기 회사를 소개시켜 줬지만 전 회사에서 계약금 6배를 물고 나오는 등 안 좋은 기억이 있었던 터라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힘들었다." 기사 그만두기 전 방송국 프로그램이 계약 만료됨과 동시에 미리 하차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정가은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방송국의 언플과[6] 분쟁으로 매끄럽지 않게 하차하였다. 그러나 tvN의 새 프로그램에 MC로 기용된 걸로 보아 분쟁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MBC 세바퀴에 처음 출연했을 때 좋은 활약을 보여줘 매주 혹은 격주로 고정출연을 했지만, 개그우먼들의 기에 눌려서인지 재밌는 이야기를 했음에도 정작 제대로 살리지 못해 그만두었다.
2015년 4월 4일분 출연에서 "예능은 뭔가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토크쇼가 힘들지만, 시사교양과 예능이 섞인 프로그램은 배우는 것도 있고 충분히 자신의 분량을 채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EXID 위아래 댄스도 선보였다. 영상 2010년 7월부터 SBS 영웅호걸에 출연했으며 SBS 파워 FM 정가은의 스위트뮤직박스를 1년간 진행했다. 영웅호걸 종영 이후 잠시 tvN 남녀탐구생활을 하다 끝이 나자 한동안 쉬다 XTM 절대남자 시즌 2의 MC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