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으로 난리난 대구 부동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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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으로 난리난 대구 부동산 근황

1 3 분전 2023. 1. 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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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으로 난리난 대구 부동산 근황

2010년도부터 2015년까지 미친 듯한 집값 상승을 보였다. 내놓을만한 대기업도 없고 인구가 내림세임에도 집값이 끊임없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투기세력이 부산을 넘어 대구로 왔다는 의견이 있지만, 단순히 그렇게 보기는 집값 상승이 너무나 폭발적인 상황이다. 결국 2015년 기준으로 집값이 부산을 넘어섰고 전국 광역단체를 기준으로 서울, 경기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이후 2016년도에 들어서 대구의 집값 상승이 둔화되었으나, 2017년도 다시 폭발적인 상승을 하고 있으며 2017년 10월 20일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1㎡ 당 시세가 서울, 경기,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은 4위이다. 2017 국세통계연보에 의하면 1년 동안 주택 평균 매도가는 서울 바로 다음인 2위이다. 

 

 

특히 수성구의 경우, 2017년 9월 26일, 수도권을 제외하고 세종시와 함께 둘이 같이 투기과열지구에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집값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기과열지구 선정에도 불구하고 2017년 10월 20일 기준으로 수도권 제외 구 단위 지역 중 가장 높은 집값을 보이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비웃는 분당·수성… 상시 모니터링 지역까지 강세 초기의 집값 상승은 그 동안 오랜 불경기로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것에 대한 수요의 초과라는 분석이 있고, 이후에 수성구 중심으로 집값 견인이 유지되는 것에 대해서는 2015년 수능 만점자를 서울, 경기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등 학군의 위력이라고 보는 분석이 있다.

심지어 썰전에서 대구 집값 상승에 대해 다루기도 하였다.2021년까지만 해도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구도심 및 부도심 일대의 낙후지역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 신흥 주거타운의 형성과 수성구 명문학군 일대의 주택재정비 사업으로 인해 메이저 건설사들의 대구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중이다.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수많은 동시 분양 및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신세계건설의 새로운 런칭 브랜드인 빌리브 역시 대구를 중점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이, 푸르지오 등 엄청난 물량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죽전네거리 일대는 서대구역의 개발 호재와 대구 2호선 죽전역 출입구 증설 공사에 힘입어 상전벽해 급의 변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무섭게 치솟는 집값에 대구의 부동산 시장 또한 고분양가로 논란이 되고 있었다.

 

특히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를 제외한 중구와 달서구 일대의 분양가가 상당히 높아졌다. 대구용산자이의 전용84형 타입 분양가가 7억원에 육박했고, 달서구 죽전역 일대와 중구 남산동 일대의 재개발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추세였다. 또한 범어동의 '힐스테이트 범어'는 완공되기 이전에도 불구하고 전용84형 타입이 11억원 이상에 올라와 있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하락기가 이어지는 2022년 7월, 힐스테이트 범어가 전용 84타입이 15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대구 내에서 시세가 가장 높은 범어동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지산범물지구의 재개발 러시와 중동, 만촌동 일대의 재개발 지역이 추후 완공된다면 강남 3구의 길을 뒤따르는 엄청난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였다. 이는 역세권 개발과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대구순환선과 엑스코선 등 인프라 유치, 식지 않는 수성 명문학군의 존재가 강력한 규제로 인해 묶여있었던 수도권의 거대한 자본이 대구로 흘러들어와, 새로운 규제가 지정되기 전 이익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 그 이유는 대구의 도시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대구는 소비도시의 성향을 강하게 띄고 있다. 대구를 포함한 경북 일대의 자본이 몰리게 되어 구매력은 높을 수 있지만, 청년들의 턱없는 일자리 부재와 줄어드는 학령 인구들을 감안한다면 수성구의 명문학교들이 즐비된 범어동과 만촌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상대적인 학군 열세 및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집값이 높아질 이유가 크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대구순환선과 엑스코선은 완공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내세우고 있는 역세권을 누리기에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처럼 엄청난 물량의 재개발 시행과 높은 분양가는 자칫 대구 부동산 시장에 버블 현상을 불러와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다. 그러나 2022년 중반부터 전국적인 하락세에 따라 대구 역시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이며, 수성구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대구는 입주물량의 과잉이라는 요소로 가장 먼저 하락한 지역중에 하나라서 금리인상이 없었더라도 부동산 시장이 좋은상황이 아니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어마어마한 낙폭으로 거품이 꺼지며 가장 절망적인 지역이 됐다. 부동산 폭등에 힘입어 수 많은 아파트와 재개발 지구를 개발했으며 택지지구와 경산 개발등으로 어마어마한 물량이 예고된 상황이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일자리 부족으로 떠나는 마당에 공급이 과한 상황이다. 원래도 미분양으로 유명했던 지역인데 미분양 물량이 폭등 중이다. 22년 10월 기준 전국 4만 세대의 미분양 세대 중 무려 1만세대가 대구에 있다. 게다가 대구 주택 중 1/3이 깡통전세 우려가 있을 정도로 집값이 폭락 중임에도 입주물량은 서울보다 12,000세대가량 많아 절망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주택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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