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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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은 지금?

1 3 분전 2023. 1. 3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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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 추진 중인 뉴타운 재개발 사업. 흑석1구역부터 11구역까지 10개 구역(1개는 해지됨)과 존치정비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진경과
중앙대학교와 한강이 있는 흑석동은 이전에 6.25 전쟁으로 이사온 피난민들이 주로 몰려살던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 대한 재개발 수요는 1980년대부터 있었으나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199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재개발 떡밥이 나오더니 2000년대 들어서 뉴타운 지구로 지정을 받게 된다.

이 이후 흑석뉴타운은 대침체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여러 건설업체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 재개발 뉴타운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2015년 현재 7,8구역 두군데가 한번에 관리처분에 돌입하여 2015년 내로 이 구역은 아파트 분양을 할 예정에 있다. 2기 뉴타운 사업 중에서는 가재울뉴타운과 더불어서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한다.



과 같이 뉴타운 동쪽에 위치한 단지들은 현충로를 지나다니는 수많은 버스들을 이용하여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으로 가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급행 및 수도권 전철 4호선 이용 가능 면에서도 그렇고, 특히 강남역이나 잠실 방면으로 갈 때는 흑석역보다는 이 쪽이 훨씬 낫다. 다만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역인만큼 새벽 및 밤시간대에는 이용하기에 상당히 무서우므로 여성들은 특히 주의할 것.

도로교통

동작구,관악구를 제외한 다른 동네로 가려면 대개의 경우 현충로를 거치게 되고, 현충로에 연결되는 모세혈관(...)과 같은 도로 3개(흑석로,서달로,흑석한강로)가 존재한다. 올림픽대로는 관내를 통과(노량대교)하기는 하지만 별도의 IC는 없고, 대개 동작대교 남단이나 여의상류IC를 이용한다. 이상한 점은 동작대교남단으로 올림픽대로 진입/진출은 무난하게 가능하지만 정작 동작대교 자체를 흑석동 방면에서 이용하는 것은 불편하다는 점인데, 이수교차로를 지나 구반포역에서 유턴하던지 반포주공단지를 끼고 P턴 하는 수밖에 없다.

현충로는 서쪽으로는 여의도 영등포목동, 김포공항이용시 노들길과 연결되어 수많은 직행노선과, 공항리무진(명수대현대아파트앞정류장)이 거의 다 통과하며 동쪽으로는 고속버스터미널, 서초, 강남역, 사당역 등으로 가는 차량 엄청많아 서울 주요 장소 대부분으로 갈 때 매우 유용한 도로이나, 출퇴근시 정체(특히 신호등 부근)가 매우 심하다 재개발이 빨리 진행되어 현충원까지 빨리 도로를 넓혀야 한다.



흑석로는 중앙대학교에 절대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곳으로, 상도동이나 봉천동을 갈 때 사용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흑석뉴타운 거주민이 저 두 동네에 갈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9] 더욱이 도로 연선의 대부분이 뉴타운과는 무관한 지역(대학교 및 학생주거구역)에 있기 때문에 뉴타운 거주민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도로는 아니다. 물론 중앙대학교 재학생/교직원/교수의 입장에서는 제일 중요한 도로다.


서달로는 3구역,6구역,8구역,9구역 거주민들이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로서, 향후 흑석뉴타운의 재개발이 100% 완료되면 얄짤없이 터져나갈(...) 운명이다. 후술할 흑석한강로가 빨리 연장되어야 그나마 숨통이 좀 트일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향후 서리풀터널 개통 시 강남역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루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달마사 이북의 경사가 그야말로 구성남시가지를 떠올리게 하는 엄청난 수준이라 활용도는 아직 미지수.

흑석한강로는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면서 신설된 도로로, 서달로의 교통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4구역,5구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3구역 주민들도 대부분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9구역에서는 도로 경계에 옹벽이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흑석동만의 도로교통 특이점으로는 흑석동(서울)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는 중대병원앞 H자형 무단횡단 권장도로(...)일 것이다. 매우 위험하기는 하지만, 현충로라는 대로에 인접 + 진입/진출차량 엄청나게 많음 + 위쪽이 매우 짧은 H자형의 쓰리콤보로 어쩔 수 없는 조치이니 흑석뉴타운 거주민은 길 건널 때 눈치를 잘 보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평상시에는 교통이 그렇게까지 혼잡한 편은 아니나, 아침 러시아워에 현충로]롯데 진출하려고 할 시 상당한 곤란을 겪게 된다.(단, 7구역은 제외) 왜냐하면 상도터널과 동작대로의 극심한 정체를 피해 상도동(+일부 봉천동)에 거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서달산을 넘어와 서달로와 흑석한강로를 아비규환으로 만들기 때문이다.그나마 교통신호가 없어 운전자 간 눈치싸움과 꼬리물기가 횡행하는 서달로에 비하면 흑석한강로는 조금 덜한 편이나, 그래봤자 3구역 연장개통시 여기도 얄짤없이 터져나갈 운명이다. 추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그쪽으로 강남역행 수요가 분산되어 좀 나아질수도?

동네 자체가 옆동네인 반포동을 롤모델 삼아 열심히 따라가려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옥수동-금호동과 압구정동간의 관계와 매우 유사하다. 실제로도 두 곳 모두 서울 중심부의 엄청난 구릉지에 위치하여 낙후된 달동네였으나 재개발로 환골탈태하는 중이라는 점, 서울 업무지구 중 적어도 두 곳(흑석동 - 여의도,강남3구 : 옥수동/금호동 - 광화문,강남구)에 접근하기 매우 유리하다는 점, 강남3구에 비해 마땅한 학군이 부족하여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 등 유사점이 많아 자주 비교가 되곤 한다. 이에 따라 언론 등에서 기사를 낼 때 이들을 묶어 신흥 부촌 등의 표현을 써서 띄워주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이 다수의 평가. 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면에서는 주목할 만하다.

여담으로, 위와 같은 연관관계 때문인지 인접한 부촌(반포동 등)의 부자 부모가 자식이 결혼해서 집을 사줄 때 본가와 인접한 곳에서 지내라고 흑석뉴타운에 집을 얻어주는 경우가 많다는 부동산 중개업자들 사이에서의 카더라가 있다. 사실 이와 같은 소문은 목적어만 흑석뉴타운에서 옥수동-금호동으로, 부촌을 압구정동으로 바꾸어서 돌아다니는 것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인 김의겸이 이곳에 빚을 내서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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