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내 미술대학 순위 티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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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내 미술대학 순위 티어표

1 3 분전 2023. 1. 3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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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내 미술대학 순위 티어표

입시 역시 예체능이라는 특성상 일반적인 입시와는 실기의 존재 때문에 많이 다른 편. 같은 예체능인 음악대학이나 체육대학에 비해서 성적대도 중요하다. 인서울 주요 대학 수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이 있고 최상위권으로 가면 1등급은 기본이다. 다만 수학은 대부분 버리는편. 실기랑 수학을 등가교환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수능이 끝나면 대다수 학생들은 '수능 끝난 고3'의 모습으로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인생 최대의 자유를 맛보는 게 일반적이지만, 미대 입시생들은 수능이 끝나도 시험 하나가 끝난 것뿐이다. 성적이 높더라도 대부분의 승패는 실기에서 갈리기 때문에 수능 끝난 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란 말을 제대로 실감한다.

수능이 끝나면 바로 그 다음 부터 본격적인 '겨울특강'이 시작된다.



'겨울특강'은 일반적으로 9시에서 22시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82]까지 진행된다. 수업이 3세트로 늘면서 학원에서 그야말로 썩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며 "집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농담을 웃으면서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 학원마다 시간은 천차만별이며 훨씬 빡센 학원들도 널려 있다. 다시 말해 일요일까지 얄짤 없이 나오라고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겨울특강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특강비만 500만원대에 육박하는 게 대부분이고거기에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외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식비도 만만치 않다. 또한 20~30만원어치 재료가 수업 속도와 완성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에는 1주일 만에 필요한 건 바닥나는 일이 부지기수다. 결국 재료값도 엄청나다.결국 겨울 특강에만 700~800만원을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 거기에 지방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입시미술 유학을 오는 경우도 매우 많다. 이 시기 홍익대 주변, 강남구, 서초구 일대 원룸들은 다른 지역이 보통 원룸 임대 비수기를 보내는 것과 대조적으로 모조리 방이 차는데, 전국 미대 입시생들이 서울 유학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입시미술은 수능 점수가 낮아도 된다?

대부분의 학원에서 상담하면 이런 말을 한다. 틀린 말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게 같은 대학이라도 미술대학의 입결은 당연히 해당 학교의 일반 학과의 입결보다 훨씬 떨어진다. 하지만 거기에는 가장 큰 전제가 있다. 당신의 실기력이 수능 점수가 낮아져도 입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좋아야 한다. 그 수능 점수가 낮다는 것도 (수학 빼고) 최소 4등급 정도일 때의 얘기다. 5~6등급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많이 줄어들게 되고 수도권, 사는 지역에서 많이 떨어진 대학에 가야할 수도 있다.
혹시나해서 하나쯤은 질러 본다? 당신이 실기력이 정말 뛰어나면 예비번호 받는 거고 아니면 바로 광탈이다.

혹시 죽을만큼 노력했다는 말을 가볍게 생각한다면 크나 큰 낭패이다.

만일 여태까지 자신이 제대로 된 노력을 하지 않았고, 이제부터라도 진심으로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거다. 마음만 독하게 먹고 성적 올리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요즘은 기초부터 시작하는 인강이나 학원의 커리큘럼도 잘 짜여져 있으니, 하려고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만일 방법을 정 모르겠다면 학교 선생님한테라도 가서 상담해 봐라. 학생한테 아예 관심이 없는 선생님이 아닌 한, 공부를 한다는데 도와주지 않을 선생님은 없다.



위키질이나 게임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인 이상 휴식이라는 것은 필요하니까.

수시 전형은 이미 늦지 않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존재는 내신의 부족함을 충분히 커버하게 만든다. 전체적인 내신이 떨어져도 자신이 지원한 학과의 전공과 연관이 있는 과목의 등급이 높으면오히려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으며, 2015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자소서에 교외대회 실적을 기재하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특목고생과 경쟁이 가능하다.게다가 학생부 전형 중에는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것도 많다! 그러므로 일단 공부를 해보지도 않고 입시미술을 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는 요행을 바라지는 말자.

그림을 아무리 잘 그려도 입시미술 역시 입시이기 때문에, 등급이 안 나오면 원하는 대학에 가기 많이 힘들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실기 비중이 낮지도 않은 게, 1~2등급씩 나와도 실기 수준이 저질이면 당연히 떨어진다.(홍익대 제외) "성적은 대학을 결정하고, 실기는 당락을 결정한다"는 말이 나올 수준. 그러니까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뭘 더 잘해야 하나 고민하지 말고 그냥 둘 다 잘하자. 실제로 전국 미대 입시생의 수학을 제외한 평균 성적은 4~5등급선이다. 디자인 계열이 뽑는 수가 많은 대신 경쟁률이 치열하다. 회화는 그나마 나은 편.



미술학원에서 '수능 성적이 부족해도 대학에 갈 수 있다'라는 말은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긴 하나 그래도 합격할 만큼 노력하는 학생은 합격하는 것이다. 노력 없이 뭔가 꿈꿔서는 안 되는 것이다. 미술을 하는 사람은 미술이 좋아서 하는 것이지 성적에 쫓겨 들어와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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